강원지방경찰청 인제경찰서(총경 임성덕)는 산과 인접해 있는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 강풍으로 불이 산으로 번져 임야와 시설물을 태운 고령의 인근 주민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산림실화) 혐의로 형사입건하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다.
조사결과 피의자 A씨는 2019년 4월 4일 14:43경 인제군 남면 소재 남전약수터 인근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 강풍에 불이 산으로 급속도로 번져피해가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인제군청, 인제 국유림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피해조사를 통해 임야 약 345ha(국유림 256ha, 사유림 89ha), 창고 4동, 비닐하우스 10동이 불에 타고, 흑염소 130마리가 폐사하는 등 임야와 시설물, 가축 등 총 23억 4천만 원의 피해가 확인되었다.
인제경찰서에서는 인제군청, 인제 국유림관리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유사 사례로 인한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홍보 및 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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