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영상대학, 산림 및 환경파괴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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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영상대학, 산림 및 환경파괴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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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된 나무에 대못 공사, 천여그루 고사위기...

^^^▲ 영상대학이 살아있는 나무에 대못을 박아 철망 3500여m를 설치했다.^^^
공주 영상대학(학장 김수량)이 장군봉 일대 법인소유 임야 71만여㎡에 철망 3500여m를 설치하여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영상대학은 별도의 지주대를 세우지 않고 기존의 수십년된 소나무와 참나무 등에 대못을 박아 철망과 CCTV를 설치하여 1000여그루의 나무들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

더군다나 영상대학은 철망 설치당시 이를 목격한 등산객들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수십년된 나무에 대못을 박아 철망을 설치했다.^^^
영상대학은 지난 21일,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해 7월경 학교주변 재단(인산학원) 소유의 임야(공주시 장기면 금암리 산 23~5, 40~1) 71만5597㎡에 철망 3500여m와 CCTV를 다수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수십년된 나무 1000여그루가 고사위기에 처해 있으며, 철망설치로 인한 동물의 이동통로마져 끊어져 영상대학이 장군봉일대 산림과 생태계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등산객과 인근주민 등은 "학교 및 관공서 담장도 다 철거하는 마당에 사유지라고 해서 수십년동안 자라온 나무에 대못을 박아 철망을 설치한 영상대학의 행태를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면서 "그런 돈이 있으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이나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야 할 것"이라며 대학의 그릇된 행위를 꼬집었다.

^^^▲ CCTV가 설치된 소나무가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
영상대학 관계자 김모씨는 "대학내 연구센터에서 2~3년전부터 재배하고 있는 장뇌삼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천만원을 들여 지난 해 여름 철망과 CCTV를 설치했다"면서 "철망을 설치할 당시 현장을 목격한 등산객들로부터 살아있는 나무에 못을 박아 철망을 설치하면 어떻하느냐는 항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공주시청 산림과 관계자 유모씨는 "산림청 주무사무관에게 문의한 결과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보전벌칙 조항에 따라 영상대학의 행위는 3년이하의 징역 및 2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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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7-02-23 11:13:29
영상대에 우연히 갓더니요,,뒷뜰의 장군산에 입산하면 자기네 학교에서 키운다는 약초를 캐간걸로 간주 형사상 책임을 묻는다는둥,,골때리더군요,,무서운 영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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