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꽃길 피하고, 험한 길을 택해야 한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1:1단독 영수회담을 역제안한 것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여야 지도부 회담을 제안했지만 5당 대표회담은 작년에도 5색 비빔밥 먹으며 해봤지만, 결국은 들러리 밖에 안됐다고 김 전 지사는 상기했다.
김 전 지사는 현재 야당은 자유한국당 하나뿐으로 여 4당이 한 몸이 되어 패스트 트랙 날치기 한번 당했으면 됐지, 또 당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눈에는 조선노동당 김정은밖에 없다”며 “자유한국당을 적폐 정당으로 몰아서 없애버리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아직 3년이나 남았는데, 3년 되기 전에 나라가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국민들 가운데 팽배해 있다”며 “황교안 대표가 나라부터 구하려면 살신성인의 각오로 편안한 꽃길을 피하고, 스스로 험한 길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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