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노인정신질환 및 치매 조기 발견 등을 위해 관내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전수 조사하며,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2019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1차 검사) 전수조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내 만75세 이상 어르신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인제군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치매 유병율이 높은 75세~85세 사이의 노인인구를 고위험군으로 선정하고,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찾아가 1:1 치매선별검사 및 맞춤형 사례관리 등 집중적으로 일체 전수선별검사를 실시해 효율적인 치매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지역 내 치매를 전문적으로 검사 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혹시 내가 치매일까?’하는 심리적 불안감을 갖고 있어도 검사가 쉽지 않았던 어르신들은 이번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사전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검사결과 ‘인지저하’로 판명 시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진단검사 후 3차 검사인 감별검사를 진행하는 등 무료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검사결과에 따라 정상군은 치매예방교실 지원을, 인지 저하자는 인지강화프로그램 지원을, 치매환자는 주간보호 쉼터 지원, 기저귀, 물티슈, 일회용 장갑 등 조호물품 제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격화상진료 지원, 소득기준에 따른 월 3만원의 약제비 지원, 배회감지기 지원, 치매환자가족 정서지원, 대상자별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치매안심센터 본격 개소와 동시에 운영 활성화를 위해 현재 다양한 치매관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치매가 있어도 걱정이 없는 행복한 인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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