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배우 한지성 씨를 향해 세간의 위로가 모이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3시 40분께 인천공항 고속도로 2차선에 정차해있던 한지성 씨는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사인에 대해 '다발성 손상'이라 밝혔다.
당시 한 씨는 남편 A씨를 조수석에 태운 채 차량을 운행 중이었으나 음주 후 배뇨감을 호소하는 A씨를 위해 차량을 정차했다.
그러나 한 씨는 고속도로 한복판이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위치에 차량을 정차시켰으며 이에 대해 A씨는 "왜 그곳에 정차했는지 모르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JTBC가 공개한 당시 사고 현장이 담긴 한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에선 한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량 트렁크 방향에 서있던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뭐지'하고 있는데 앞에 여자분이 허리를 숙인 채 부자연스럽게 계셨다. 남자는 가드레일 방향으로 뛰어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일각에선 한 씨의 하차 이유가 구토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으나 이에 대해 현장 출동 관계자는 "주변에 구토 흔적이 남아있진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씨와 A씨는 같은 날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한 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선 "모른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추후 한 씨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및 당시 정황에 대해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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