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능상 최대 시속 400km , 실제 상업운행 시속 최대 360km
일본의 JR동일본은 10일 차세대 신칸센 시험 차량 알파 엑스(ALFA-X)에 대한 주행시험을 개시했다.
이번 주행시험은 3년간 ‘센다이-신아오모리(仙台―新青森)사이를 야간에 주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알파 엑스의 성능상 최고 시속은 400km이다.
본격적인 상업운행 개시는 2030년쯤이 될 전망으로 세계 최대 시속인 시속 360km로 운전 목표로 삼고 있다.
ALFA-X는 중국의 고속 철도 ‘부흥호(復興号)’의 속도를 웃돌 전망이다. 중국 부흥호는 설계상 ALFA-X와 동등한 최고속도를 낼 수 있지만, 상업 운전시 시속은 10km낮은 350km에 그치고 있다는 게 JR동일본 측의 설명이다.
알파 엑스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10량 편성이며, 선두 차량은 ‘긴 코’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년 전 차세대 신칸센 ‘N700S’의 주행 시험도 시작됐다. 2020년 상업운전 개시를 예정하고 있지만, 최고 속도는 현행 N700와 같은 시속 300km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JR동해의 초전도 자기부상열차는 2015년 실험 선에서 시속 603km라고 하는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했으며, ALFA-X의 주행 시험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가 나와도 초전도 자기부상열차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