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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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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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차단에 전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돼 발생국가와 교류가 잦은 우리나라로의 유입이 사실상 초읽기에 다다랐다는 상황판단에 따른 것이다.

ASF는 치사율이 90% 이상인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소시지·만두 등의 축산물 가공품 안에서 수주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근절이 어렵다.

특히 ASF는 치료제가 없는데다 복잡한 유전자 구조로 백신 개발마저 어려워 전파요인을 차단하는 것만이 국내 유입을 막는 유일한 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전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상황전파 문자를 시시각각 전송하고 지난 4월 한돈협회 월례회에서는 찾아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교육을 실시해 잔반급여를 자제하도록 했다.

또한 야생 멧돼지나 설치류의 접근을 차단하도록 울타리를 설치할 것을 요청하고, ASF에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해 주1회 이상 축사진입로 및 주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그리고 ASF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양돈농가 방역 전담공무원을 구성해 매주 농장을 찾아 현장에서의 방역 수칙 준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농장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고용실태 신고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고향방문 후 입국 시 축산물가공품 등의 반입 금지와 입국 후 5일 이상 축사출입자제 등의 차단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SF 바이러스는 80℃ 이상에서 30분, 120℃ 이상에서 15분을 가열해야 살멸하며 살멸되지 않은 가공품에서 생존력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축산 농가와 군민은 발생국에 대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여행 후 축산물가공품 반입을 삼가는 등 내 고장을 지키는 노력에 경각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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