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를 인정한 가수 박유천의 다리에서 마약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다수 발견된 가운데 전 여자친구 황하나 씨는 박유천의 상태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수년 전 박유천의 다리와 팔, 손가락 등에 상처가 가득했던 점이 의혹으로 떠오르며 마약 부작용에 시달렸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증거로 제시된 사진에서 박유천의 다리에는 적나라한 붉은 상처들이 몹시 많았다.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던 탓에 박유천의 다리 상처는 유독 눈에 띄었다.
문제의 사진이 찍혔을 당시 박유천 측은 스트레스에 의한 대상포진 때문이라고 해명했었다. 그러나 뒤늦게 박유천의 마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마약 부작용설이 대두되고 있는 것.
누리꾼들이 박유천에게 의심을 표하고 있는 부작용 증상은 바로 메스 버그 현상이다. 메스 버그 현상은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증 때문에 이를 긁어내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는 마약 부작용 중 하나다.
일각에서는 박유천의 상태를 전 여자친구 황하나 씨가 알고 있었겠지 않냐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2017년께 황하나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중에는 "차라리 다 저한테만 욕해주세요. 제가 다 들어드릴 테니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는 사람 그만 괴롭혀주세요"라며 "온몸이 진짜 썩어 가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온몸이 진짜 전부 피딱지에 곪았어요. 전신이. 저 말고요)"라고 적힌 부분이 있다.
이는 당시 논란이 된 박유천의 다리 상처 사진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은 현재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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