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 확실”
“北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 확실”
  • 성재영 기자
  • 승인 2019.05.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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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문가 “한국 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 불가”
앨먼 영국 IISS 국장.
앨먼 영국 IISS 국장.

미사일 전문가인 마이클 앨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비핵확산핵정책 국장이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발사체들 가운데 한국에 배치된 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하지 못할 탄도미사일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8일 전했다.

앨먼 국장은 북한은 이번에 3가지 형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첫째는 사거리 40-50km의 240 mm 구경의 방사포이고 두번째는 사거리 약 200 km 의 300 mm 구경 방사포인데 이것은 중국제 방사포인 SY-300과 매우 유사해 보이는 것으로 정밀타격용이라는 것. 세번째는 외형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와 거의 흡사한 발사체로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정밀타격용으로 지대지 탄도미사일이지만 소형핵탄두를 실어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으로 만들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앨먼 국장은 세번째 발사체가 러시아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외형이 거의 흡사하다고 하셨는데 이 발사체가 북한으로 들어온 것에는 3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첫번째, 이 발사체가 러시아제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면 러시아 혹은 제 3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고 두번째는 러시아제가 아니라면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것인데 그렇다면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스칸데르와 같은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미사일은 이름이 우크라이나 말로 ‘그롬’인데 이는 ‘천둥’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미사일은 개발 중이라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세번째는 북한이 러시아 미사일인 ‘이스칸데르’ 제작 문건을 확보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일 수 있다며 그렇다면 이 발사체는 정밀타격용이 아닐 것이며 이들 중 첫번째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밝혔다.

앨먼 국장은 이번 발사체들의 비행구역과 경로를 보면 고도 50km를 넘지 않았다며 이 비행고도는 한국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방어체계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가 각각 겨냥하는 고도 사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즉, 이 고도로 발사체가 날아오면 지금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요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앨먼 국장은 그런 점에서 이번 발사체는 현재 한국의 미사일방어 체계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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