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수학여행 시 학생 안전을 위해 소방대원이 동행하는 ‘안심 수학여행 119동행 프로그램’을 도교육청과 협업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시범 운영하는 학교별로 119소방관 2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응급처치용 의약품과 긴급구호 장비 등을 지원한다. 도 교육청에서는 수학여행 현황 파악, 신청서 접수, 대상학교 선정 등을 지원한다.
안심 수학여행 119동행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수학여행 30일 전까지 경상남도 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올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중 동행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동행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앞으로 응급구조사 등 안전전문자격을 소지한 현직 소방대원들은 학교 안전요원과 함께 수학여행 사전교육, 출발 전 안전점검, 숙소생활과 야외활동 안전 관리,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활동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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