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기자실잠정폐쇄 改過遷善(개관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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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기자실잠정폐쇄 改過遷善(개관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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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안병용시장이 지난 2일 의정부시청 기자실 잠정폐쇄에 대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있다
의정부시 안병용시장이 지난 2일 의정부시청 기자실 잠정폐쇄에 대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있다

의정부시청 출입기자의 일탈로 前代未聞(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의정부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들의 몫이 됐다.

의정부시 안병용시장은 지난 2일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정부시청기자실을 4일부터 18일까지 잠정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시장은 “출입기자의 일탈에 대해 다수의 공직자와 노조측로부터 대책마련을 요구를 받았으며, 이에 어떠한 형태든 투명한 대책을 마련키 위해 불가피했다”며“ 출입기자의 일탈은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뤄져 왔으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그동안 수차례 올라왔으며, 이를 수습키 위해 기자실을 잠정폐쇄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 문제가 드러나면 과장하지 않고 사실대로 엄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부시청 기자실 잠정폐쇄는 의정부시 일부공직자들이 새올행정 게시판에 출입기자의 일탈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글들과 댓글이 올라오면서 禍根이 됐다.

세올행정게시판는 점심시간에 맞춰 실과소를 방문하는 언론인(왕거지) 각실과소 물품(홍보)을 개인적으로 요구하는 언론인(상거지), 가장대표적인 분은 **갑이라며, 노조가 적극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응과 탐욕에 찌들려 제대로 된 기사 한줄 쓰지 않는 '무늬'만 '記者'이자 왜곡된 '言論人들'을 공직자들이 질타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언론과 언론인의 제1의 덕목은 정론직필과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이지만 “社會의 木鐸(세상사람을 깨우쳐 바르게 인도할 만한 사람이나 기관을 뜻함)”이라는 高邁(고매)한 語彙(어휘)를 갖고 있는 職業으로, 이는 高度의 品格을 갖추어야 하는 사람이나 機關을 뜻하는 것이며, 더불어 司法機關의 從事者들 보다도 한층 嚴格한 잣대의 品位를 지녀야 하는 職業群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출입기자의 일탈은 언론인으로써 갖추어야할 덕목은 어느 한구석 눈을씻고 봐도 찾아볼수 없으며, 이렇다보니 공직세계와 공직자들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케 했으며, 이에대한 鬱憤(울분)을 새올행정게시판에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사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듯이,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들에게도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음은 主旨의 事實. 하지만 일탈을 일삼는 출입기자에게는 역기능의 DNA만 존재할뿐이라는게 다수의 공직자들과 일부 언론인들의 견해이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라는 말이 있다.

이번 사태를 야기한 출입기자의 경우 그동안 언론인으로써 정제되고 보편타당한 상식이 통하는 언,행은 온데간데 없으며, 이는 언론인으로써의 직업관을 망각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신을 통렬하게 반성하고 그동안 공직세계와 공직자들에 대한 갑질과 害惡(해악)의 지난세월을 되짋어보기 바라며, 최소한 고양이도 낯짝이 있는것 아닌가?

이젠 공직자와 언론인도 사회적 관점에서 트랜드가 바뀌여야 한다, 이는 選擇이 아닌 必須이다. 언론인들은 공직자들에게 보편타당한 상식이 통하는 것 외에 부당한 향응이나 금품을 요구해서는 안될것이며, 공직자들도 언론인들의 갑질과 부당한 요구와 대해 관습적이고 관행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떨쳐내야 한다.

갑질과 부당한 요구를 하는 언론인들이 1차적 문제지만, 이를 수용하는 공직자들 또한 더욱 문제가 있음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이번 출입기자의 일탈에 따른 안시장의 특정감사와 기자실 잠정폐쇄라는 특단의 조치는 다수의 언론인들에게 자존심에 큰멍에(yoke)로 다가왔으며, 이에대해 일부 언론인들의 반발기류가 있는게 사실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번사태의 중심에 있는 출입기자는 어떠한 형태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記者를 직역하면 ‘기록하는 놈’이다. 이는 기록에 충실할때만이 기자로써의 가치와 품격이 있다는 의미이며, 口者(말로만하는 놈)를 어찌 記者라 할수 있겠는가?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들에게 바란다.

이번 사태를 통해 기자로써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기자실 잠정폐쇄라는 안시장의 강한 드라이브에 감정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우리의 업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향후에는 이같은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초절제된 언,행을 指向하고 언론인과 공직자가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상생하는 계기로 만드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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