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3일 전현직 원외위원장들 100여명 과 함께 지도부 총사퇴 요구 결의문을 발표한 바른정당 출신의 현명철 전략홍보위원장과 임호영 법률위원장 등 정무직 당직자 13명을 5일 해촉했다.
이준석에게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가 꼭 지켜주고 싶은 후배들이 있다면 토론배틀로 당에 들어온 친구들일 것”이라며 “그들에게 바른미래당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들은 그래서 당직을 맡고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던 바른미래당의 가장 날카로운 칼날들이 대표님의 전횡에 무뎌진 본인들의 칼날에 허탈해한다”며 “그들에게 부끄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는 본인이 사심이 없고 젊은 세대를 키우기 위해서 대표직을 수행하신다고 누차 말씀하셨는데 이제 바른미래당을 대표하는 젊은 세대가 대표님을 부정한다”며 “얼마나 황당한 파국을 맞으시려고 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 최고위원은 “미래세대는 대표님 방식을 거부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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