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와 요코타 메구미의 통한과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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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와 요코타 메구미의 통한과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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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를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이라고 부르고, 그 유명세로 아베는 일본 총리직을 여러번 해오고 있다. 하지만 진짜 아베 총리가 천황에 충성하고, 일본 국민을 보호하고 헌신하는 총리가 맞을까? 나는 김씨 왕조에 납치되어 통한과 통곡의 생을 살고 있는 메구미 사건을 지켜보면서 아베 총리는 일본 국민에 헌신하지 않고, 구원자의 용기조차 희박한 일본 남자로 생각하고, 왜 일본 총리 직을 오래 하려고 집착하고 있는지 진한 회의가 든 지 오래이다.

요코타 메구미((橫田惠)는 일본의 귀엽고 총명하며 예의 바른 소녀이다. 1977년 당시 중학생이던 메구미는 일본에 밤이면 암약하던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납치당해 북으로 끌려간 후, 억울하고 애통하기 짝이 없는 통한과 통곡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여성이다.

그녀가 실종된 이유는 일본 경시청과 정보기관에서는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대한항공 비행기를 폭파한 북한 공작원 김현희의 증언에서 북에 납치되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메구미가 야간에 납치된 것은 북에서 직접 파견된 납치 전문의 공작원의 흉수(兇手)인지, 아니면 일본에 사는 친북단체인 조총련(朝總聯)에서 일하는 공작원인지 그것은 아직도 명명백백(明明白白)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본에는 1950년대 후반부터 만경봉호(萬景峰號)라는 배가 북의 원산과 니가타(新瀉) 항 사이를 오가며 북송 교포 및 조총련 대표단과 화물을 운송해오고 있다. 만경봉호는 1971년 8월 18일부터 취항, 청진에 선적을 두고 있다. 매구미는 만경봉호를 통해 북에 납치되었다고 추정한다.

만경봉호가 일본에 기항하는 야밤이면, 배에 탄 공작원들이 봉고차를 타고 일본의 여기저기에서 일본인 납치를 전문으로 한다는 항설이 전해온다. 손수건에 마취제를 잔뜩 묻혀 홀로 밤길을 걷는 대상을 납치한다는 것이다. 당시 중학생인 메구미도 밤길을 혼자 걷고 있을 때, 공작원의 마취제에 정신을 잃고 북에 납치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될 뿐이다. 메구미의 부모들은 딸의 실종을 경시청에 알리고 찾아주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경시청은 메구미 여중학생이 북으로 납치된 것을 전혀 의심하지 못하는 바보들이었다.

북에는 만경봉호가 2개가 있다. 다른 하나는 만경봉 92호이다. 이 선박은 1992년 4월에 김일성 주석 80회 생일을 맞아 조총련계 상공인들이 40억 엔(약 4백억 원)을 모아 만든 9700t급 선박을 만들어 김일성에 상납하여 대일본(對日本)공작선에 이용하고 있다. 한국 속초항에도 만경봉호는 북의 예술단을 태우고 왔다.

북은 납치업을 일본을 대상으로만 해오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야밤에 도처에서 북의 공작원, 고정간첩들이 암약하고 있다. 근거로 북은 인천 지역의 선유도(仙遊島)에 놀러온 당시 고교생인 김영남(가명)이라는 학생을 납치하여 양성하다가 강제로 메구미와 결혼시켰다는 설이 전해오나 진위 여부(眞僞 與否)는 알 길이 없다. 다만 메구미는 조국 일본에서 구출해주기를 통곡과 통한 속에 간절히 기도하며 모진 목숨을 살아오지만, 일본의 총리들, 아베 총리까지 북과 일전불사(一戰不辭)할 각오로 메구미를 구출해주지 못하고 고작 용기내어 하는 구출작전은 미-북 회담 때, 미국 측에 냐악하게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거론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고작이다.

메구미의 납치를 공식 인정한 김정일은, 일본에 메구미는 사망했다고 통보하고 메구미의 분골(粉骨)을 일본에 보내왔다. 그러나 북은 메구미기 아닌 다른 여성의 분골(粉骨)로서 일본을 기만했을 뿐이었다. 한국에 탈북한 남녀의 증언에 의하면, 아직도 메구미는 지옥같은 고통속에 부모와 조국을 울음속에 그리워하며 일본의 구출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첩보이다.

작금에도 북에서 파견된 공작원들과 한국과 일본의 북의 고정간첩에 의해 얼마나 많은 남녀들이 야간에 납치되어 북으로 끌려갔는 지, 정확한 숫자는 알 수가 없다. 칠흑같은 야밤이면 북의 납치 전문의 공작원들은 한국과 일본에 사는 고정간첩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납치를 해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이나 한국에서 어느 날 밤에 실종되는 남녀들은 북의 공작원에 의해 첫째, 납치되거나 둘째, 살해당해 실종되어 사라진다는 전문가의 분석 결론이다.

미국 정부는 북에 억류된 미국인을 구출하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근거의 하나는 미국 전직 대통령인 클린턴은 북에 억류된 미국인 구출을 위해 자존심을 접고 북을 방문하여 구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딱하고 불쌍한 것은 일본 총리들은 구출작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의 북에 납치된 일본인 구출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에 하소연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용기 있는 대책을 보여주지 못하는 매우 겁약(怯弱)한 총리 같다. 메구미의 통한과 통곡에 분개하여 자위대라도 파견하여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본 총리와 일본남자는 없는 것 같다. “천황폐하 만세!”를 연호하며 일장기를 휘날리며 진주만까지 침략하는 일본군의 용기는 미제(美製) 원폭 두 발을 맞고 완전히 사망해버린 것일까?

북은 메구미 등 일본인 납치를 해오다가 강력한 대응이 없는 일본 정부를 졸(卒)로 보는 것같다. 장차 북핵을 탑재할 로켓을 기습으로 야간에 일본 상공위로 쏘아 올리고, 또 일본 근해에 로켓을 발사하고, 북핵으로 일본을 기습할 수 있다는 공갈협박을 즐기고 있다. 아베 총리다 일왕에 충성하고, 국민을 보호하고 헌신하는 총리라면, 김씨 왕조를 향해 응징의 호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아베 총리는 고작 한다는 것은 북핵에 대한 피난연습만 할 뿐이다. 일본 국민들은 이번에는 북핵에 당하는 가여운 민족이 될 것인가? 일본은 자위대가 아닌 국방군으로써 일본을 방어하는 개헌을 신속히 하려 하지 않는다. 미제 원폭 두 발에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과 상무정신(尙武精神)은 사망해버렸는가? 아베 총리는 북을 향해 북의 비핵화에 대해 용기 있는 일언(一言)도 없는 것 같다. 아베 총리는 언제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전략에 눈치만 보고 사는 구차한 총리가 되려는가? 아베 총리는 어린 여중생 메구미가 납치되어 모진 고생을 하며, 조국의 구출을 기다리며 죽어가는 것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나는 이제 일본에 자리를 걸고 메구미를 구하는 용기 있는 총리가 나와야 하고, 북의 비핵화에 강력히 앞장서는 용기 있는 총리로 대체해야 할 때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

이법철(대불총, 지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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