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웃기네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앞서 박 시장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광화문광장 농성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 허가 없이 광장을 점거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광장을 짓밟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미국대사관 앞에는 '미군철수','트럼프 참수' 텐트가 여러 개 있다”며 “청와대 앞에도 '일제징용노동자', '민노총투쟁' 텐트가 수십 개 있어서 국빈행사를 못할 지경이라고 경찰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텐트는 5년 넘게 돌봐주다가, 그 자리에 억대 기념관까지 지어줬지 않았냐”고 따져묻고 “그런데도 유독 자유한국당 텐트는 치기도 전에 안된다고 떠들어댄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행정은 최소한의 공정성이 생명이거늘, 이건 해도 너무 한 것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