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 박보영, "잘생긴 김영광이 날 쫓아다니는 걸 어떻게 설득시킬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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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결혼식' 박보영, "잘생긴 김영광이 날 쫓아다니는 걸 어떻게 설득시킬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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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결혼식 김영광 박보영 (사진: 영화 '너의 결혼식')
영화 너의 결혼식 김영광 박보영 (사진: 영화 '너의 결혼식')

영화 '너의 결혼식'이 화제다.

1일 오후 2시부터 채널CGV에서는 영화 '너의 결혼식'이 방영되고 있다.

김영광, 박보영 주연으로 화제가 된 '너의 결혼식'은 지난해 8월 개봉해 28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첫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다 보니 주인공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흥행에 성공했다.

박보영은 제작발표회에서 김영광이 상대역이라는 사실에 대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 중 우연이 제가 맡은 승희를 많은 시간 쫓아다니는데 이렇게 잘생기고 허우대 멀쩡하신 분이 내게 그러는 걸 설득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우연은 찌질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렇게 얼굴도 잘생긴 사람이 저를 쫓아다니는 게 설득이 될까 싶었다. 차가운 도시 남자, 수트 입은 연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연의 귀여움을 너무나도 소화를 잘 하더라. 이게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겠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3초 운명을 믿는 승희와 이런 여자가 운명인 남자 우연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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