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생산판매 업체인 레노보(联想)가 식품, 화장품 등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상하이저널이 1일 전했다.
최근 레노보는 법인대표가 변경되고 회사의 경영범위에는 '식품, 주방용품, 화장품, 의류, 완구 판매'라는 문구가 새로 추가됐다.
이에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제조 판매업체인 샤오미가 쇼핑몰 운영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레노보 역시 그와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서 가장 성공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자사 제품을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뿐 아니라 가전제품, 일상용품, 의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레노보가 전자제품이 아닌 다른 영역을 탐색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전부터였다. 레노버가 대주주로 있는 쟈워그룹과 펑렌그룹은 각각 현대농업과 주류 분야에서 인지도를 쌓은 상태다. 쟈워의 블루베리와 두리안 등 과일 브랜드는 이미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과일뿐만 아니라 와인, 찻잎, 주류 등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대농업에 대한 투자도 10억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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