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차문화축제, 다양해진 ‘체험·참여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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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야생차문화축제, 다양해진 ‘체험·참여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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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야외 제다·티블렌딩 등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20여개 마련

‘왕의 차! 다향표원!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흘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글로벌 문화관광 축제 도약을 준비하는 이번 축제는 5월 10∼13일 나흘간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대표·핵심·공연·경연 등 60여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축제를 즐기면서 함께할 수 있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이 20여개로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설된 하동야생차 야외 제다체험. 지금까지 축제에서는 차 체험관에서 전통제다법인 덖음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이와 별도로 야외 제다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

하동차생산자협의회가 주관하는 하동야생차 야외 제다체험 프로그램은 행사장 내 도자기 체험장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녹차의 덖음 체험과 차별화한 전통방식의 화로를 이용해 잭살차를 만들어 보거나 ‘홍차’로 잘 알려진 발효차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는 비비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제다체험에는 오랫동안 전통 발효차를 만들어 온 차 전문가와 공무원 7명이 함께하며 올바른 제다방식을 알려줘 누구나 쉽게 발효차나 잭살차를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세계 10개국의 차 전시와 설명, 체험을 통해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다른 나라의 차문화를 경험하며 차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세계차문화페스티벌도 펼쳐진다.

그리고 티 블렌딩 대회와 함께 올해 신설된 티 블렌딩 체험 및 티 칵테일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볼만하다.

티 블렌딩과 티 칵테일은 녹차와 홍차를 주재료로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블렌딩 티나 칵테일 티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치러지는 티 블렌딩 경연대회와 함께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하동차문화학교에서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차와 명상이 하나 된 수행체험인 차와 명상교실, 차의 종류와 효능, 차와 허브의 특성, 블렌딩 차를 만들어 나만의 차 이름을 짓는 차의 과학교실 등이 운영된다.

과거 궁중에서 임금님이 먹던 녹차 꽃 송편 빚기 체험, 차꽃 모양 열쇠고리나 찻잔 받침 등을 만들어 보는 차 바느질 공예, 찻잎의 크기·빛깔·향기·맛 등을 구별해보는 채엽교실도 개설된다.

그 외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청정 지리산 공기캔 체험,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찻사발 빚기, 모든 세대가 같이 만들어 먹고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달고나 체험, 차를 이용한 음식 체험, 최참판댁 윤씨 부인과 함께 차와 함께하는 예절교실 등이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축제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즐거움도 있지만 관람객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며 “차를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들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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