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테러 사태의 배후가 밝혀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 위치한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해 250여 명이 숨졌다.
테러가 발생한 호텔 CCTV 영상에는 배낭을 맨 남성이 체크인한 방에서 또 다른 가방 하나를 들고나와 호텔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혔다.
곧이어 식당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호텔에서만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같은 스리랑카 테러 사태에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입을 열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의하면 알바그다디는 IS가 배포한 영상을 통해 스리랑카 테러가 자신들의 복수라고 밝혔다.
알바그다디는 "스리랑카의 형제들이 바구즈 형제들의 복수를 했다"며 "형제들은 바구즈 형제들의 복수를 위해 부활절에 십자군(기독교인)의 자리를 뒤흔들어 유일신 신앙인의 마음을 달랬다"라고 했다.
한편 스리랑카 테러 사태 이후 스리랑카에서는 추가 또는 보복 테러를 우려해 공공장소에서의 단체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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