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25일 오후 7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LH임직원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의 숨길 남강, 민족의 숨결 진주’ 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진주지역의 문화․예술 자원과 유구한 역사 등 지역을 지켜온 풀뿌리 문화에 대한 전문가의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LH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진주인문학 행사의 강연자로 초청받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천년역사의 남강에서 진주문화를 꽃피웠던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경험담을 중심으로 재밌게 엮어내면서 시민과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한 경남의 출발지인 진주에서 남강, 비봉산, 남명 조식 선생을 통해 진주정신을 배우고 문화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전 국민의 사랑받는 문화예술·관광의 도시이자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부강한 진주로 부활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조 시장은 또 역사 속에서 불의와 외침에 항거했던 의로운 진주 정신을 되살리고, 경의정신을 통한 진주시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진주의 옛 영광을 재현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하나 되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시민으로서 진주 역사를 바로알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LH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계획한 ‘풀뿌리 문화교실’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4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진주지역의 건축, 음식, 전통축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10회에 걸쳐 진행하며, 이후에는 경남의 지자체 1개 또는 인근 2~3개 지역을 묶어서 총 9개 권역으로 순회하면서 강연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