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음료 “당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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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음료 “당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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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에 각설탕 19개 분량...탐앤탐스 당함량 '최고'
엔제리너스의 ‘피치요거트 스노우’. 당 함량이 88g으로 가장 많았다.
엔제리너스의 ‘피치요거트 스노우’. 당 함량이 88g으로 가장 많았다.

커피전문점에서 과일이나 요거트 등을 재료로 한 음료를 선택할 경우 당 함량을 체크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당함량이 가장 높은 음료의 경우 한 잔에 무려 각설탕 29개 분량이 들어가는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컨슈머리서치가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등 7개 전문점의 커피를 제외한 음료 8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음료는 스무디 종류였다. 각 커피전문점에서 당 함량이 높은 상위 10개 제품씩 선정했다.

89개 제품에 함유된 평균 당 함량은 57g이었다. 3g짜리 각설탕이 20개 가까이 녹아 있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일일 당 권장 섭취량을 100g으로 기준하고 있다. 이중 가공식품으로 인한 섭취는 50g으로 제한한다. 이 기준을 놓고 보면 음료 한 잔으로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셈이다.

조사 대상 중 엔제리너스의 ‘피치요거트 스노우’의 당 함량이 88g으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엔제리너스 ‘바닐라 스카이 스노우(87g)’가 2위를 차지했다.

3, 4위는 탐앤탐스의 ‘홍시 스무디(77.1g), 월넛치노(76.3g)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파스쿠찌의 ’제주 요거망고 쉐이크‘도 75.8g의 당을 함유해 5위에 기록됐다.

6위는 72g의 당이 함유된 이디야커피의 ‘아이스 자몽 네이블 오렌지’가 차지했다.

당 함량 상위 10위 안에는 탐앤탐스 제품이 6개로 가장 많았고 엔제리너스, 2개, 이디야커피와 파스쿠찌가 각각 1개씩 포함됐다.

당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스타벅스의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와 '바닐라크림 프라푸치노'가 차지했다. 이들 제품의 당 함량은 각각 39g, 38g인데 25% 저감을 요청해 주문할 수 있어 당 함량을 더 낮출 수 있다.

7개사 중 당 함량이 가장 낮은 업체는 스타벅스였다.

투썸플레이스도 비교적 당 함량이 낮았다.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의 고구마라떼와 키위바나나주스의 당함량이 41g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당 함량 상위 10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을 브랜드별로 비교한 결과 탐앤탐스가 67.1g으로 가장 달았다.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덜 달게' 제조할 수 있지만 기본 레시피는 가장 달달한 셈이다.

이어 엔제리너스가 64g으로 60g을 초과했다. 이디야커피(55.3g)와 파스쿠찌(53g), 할리스커피(52.5g)의 당 함량도 평균 50g을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45.5g으로 평균 당 함량이 가장 낮았다. 투썸플레이스도 50.7g으로 7개 브랜드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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