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일자리 부르릉’ 버스의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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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일자리 부르릉’ 버스의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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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운행 중인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일자리 부르릉’ 버스에는 운전을 담당하는 두 명의 기사들이 있다. 두 기사을 만나 일자리 부르릉의 소개와 오랜 시간 일자리 부르릉과 함께하시게 된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집 앞에서 만나는 취업상담센터 ‘일자리 부르릉’ 버스

‘일자리 부르릉’은 여성능력개발원이 2009년부터 운영하는 취업상담버스다. 서울 곳곳으로 구직 정보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직접 찾아가고 있기에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 주관행사, 잡페어 등 여성 접객이 많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진로직업상담, 직업훈련 프로그램 안내 등을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는다.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여성을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대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사 준비 서류 첨삭지도, 모의 면접 등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 일자리 정책 홍보를 통해 서비스 활용 확대와 긍정적인 인식까지 함께 높이고 있다.

‘일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부르릉 지킴이로 10년째, 임인택 기사

두 대의 일자리 부르릉 버스 중 1호차를 맡고 있는 임인택 기사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를 10년째 지켜오고 있다. ‘지킴이, 베테랑, 아버지’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긴 시간 동안 일자리 부르릉 버스를 서울 각 지역으로 안전하게 이동해왔다.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드리는 서비스는 일자리 부르릉이 유일하기에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임인택 기사님. 이렇게 일이 좋아서, 그리고 사람이 좋아서 있다 보니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됐다고 한다.

일자리 부르릉을 만나 유치원 원장까지 하게 되었다며 직접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던 분, 깊은 상담에 눈물을 흘리셨던 분들 모두가 기억에 남을 만큼 고맙다고 했다. 앞으로 또 만나게 될 내담자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저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일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다가와 주세요. 같이 해나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예요.”

언제나 ‘함께’라는 마음으로 8년째 부르릉 운행 중, 이용립 기사

이용립 기사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 2호차를 담당한다. 역시 사람을 만나는 게 즐거워 8년이라는 시간을 눈 깜짝할 새 채웠다. 내담자뿐 아니라 함께 직업상담을 책임지고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의 상담사들도 모두 참 다정했다고 덧붙였다.

아들과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여서 그런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너무 반갑다는 이용립 기사. 올해부터는 청년여성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어 특성화고등학교로도 일자리부르릉 버스가 향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진심 담긴 마음으로 다가간 덕분에 일자리 부르릉을 찾는 많은 분들이 마음을 열고 취업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취업이 필요한 여성이라면 누구든 언제든지 오셔서 원하는 것, 혹은 그 이상의 것을 얻어 가면 좋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도울 테니까요. 함께라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파이팅!”

‘일자리 부르릉’ 버스는 오늘도 서울 투어 중

이렇게 따뜻한 기사 두 분이 동행하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의 운행 일정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 부르릉 버스에서는 직업심리검사도구를 활용하여 구직여성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있고, 단순히 상담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직등록을 통해 구인정보제공, 취업알선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 여성들은 가까운 운행 장소를 확인하고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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