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문재인 외교는 적폐 외교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7박 8일 동안 이상한 외교를 마치고 돌아왔다”며 “대통령 전용 비행기에 태극기를 거꾸로 달았는데 그리 좋아하던 한반도기를 달고 나가지 않은 것만해도 천만다행”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카자흐스탄 정부 훈장을 받는다고 출발 전부터 기자들에게 알렸는데, 정상회담 직전에 갑자기 취소 통보을 받았다는데 이게 무슨 망신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이 서방이지 어떻게 북방인가”라며 “동서남북도 모르고 북방외교를 자랑하는 데 비하면, 차라리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서 푸틴과 만나는 것이 북방정책 제대로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또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화력 대신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하니, 낯두꺼운 두 얼굴을 보여준다”며 “탈원전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원전 수출하려고 자기 양심을 속이는 이중성이 역겹다”고 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박근혜·이명박 외교가 오히려 그립다”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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