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지고, 날이 밝아 온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1일 “자유한국당의 20일 광화문 집회는 최대·최고의 인파가 운집해 정국의 분수령이 되고 남을 정도였다”며 “민심이 끓어오르고 있음을 똑똑히 봤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이미선 후보를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로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했다”며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민변,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으로 헌재가 운동권 동창회가 되서는 안되겠지요”라고 물었다.
이어 “대선 불법 댓글 8840만 건이 다 밝혀진 김경수 경남지사를 77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한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구속 만기일 2년이 넘었는데도 꼼수로 석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자유한국당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장외투쟁뿐”이라며 “그런데 광화문광장과 넓은 차도와 인도가 꽉 차고 넘쳤고 촛불집회나 태극기집회 그 어느 날보다 더 빽빽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진정성이 넘쳤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자들의 연설도 나라 걱정으로 진지했으며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참가자들이 이제 희망을 보았다고들 말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달은 지고, 날이 밝아 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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