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40대 男, 자택 방화 후 주민 5명 살해…연행 도중 "다 죽였다" 고함
조현병 40대 男, 자택 방화 후 주민 5명 살해…연행 도중 "다 죽였다" 고함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9.04.18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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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추정 40대 남성 방화 후 살해 (사진: YTN 뉴스)
조현병 추정 40대 남성 방화 후 살해 (사진: YTN 뉴스)

경남 진주에서 벌어진 방화, 살인범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화제다.

17일 새벽 조용하던 경남 진주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 A씨는 연기를 피해 대피하려는 이웃들을 기다렸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로 인해 5명이 목숨을 잃고 부상자는 수명에 달한다.

사건 당시 주민들은 곳곳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람, 이미 숨져있는 사람들을 목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복도와 계단은 혈흔이 흥건했고, 불이 난 집은 까맣게 그을려 처참하게 변했다.

한 이웃은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가는 도중에도 '다 죽였다'고 고함을 질렀다고 밝혔다.

또 조현병 A씨에게 공격을 당한 수명의 피해자 중 남성은 단 1명으로 나머지는 모두 여성이었다는 점에서 약자를 노린 계획 범죄일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506호에 여성 2명만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해왔다. 5층 복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A씨가 오물 등을 챙겨 올라가 506호에 뿌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신고가 한 달새 다섯 번이 들어왔지만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이웃들은 간밤에 벌어진 살인 사건으로 인해 진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조현병 전력을 바탕으로 사건 동기 등을 조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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