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7년 전 발생한 마약 스캔들에 연예인 파트너가 존재했음을 실토했다.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마약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함께 마약을 했던 남자 연예인이 자신의 혐의를 숨겨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털어놨다.
에이미는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자기 연예인 생활이 끝이 날 수도 있다. 죽어버릴거다. 도와달라'며 매일 새벽마다 전화를 했다"며 "그리고 상상도 못할 얘기를 들었다. '에이미가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 만나서 성폭행 촬영물을 찍자'라는 제안을 한 사람이 그 친구였다. 그 친구가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에이미는 "군대에서 나오는 날 그 친구에게 연락이 없더라. 그래서 제가 전화를 하니 '네가 날 언제 도와줬느냐'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 그 배신감을 잊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에이미가 마약 파트너로 지목한 남자 연예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이미가 앞서 교제했던 남자 연예인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에이미는 신화 이민우, 배우 최필립 등과 열애를 한 적 있으며,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고등학생인 아이돌 가수와도 교제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에서 일회용 주사기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었다. 이후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고 2015년 강제 출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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