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공모사업을 통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까지 총 2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선정사업은 ▲한우 경매시장 설치(4억 원)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2억 2500만 원)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1억 9500만 원) ▲행복한 도시만들기 '스마트공원 조성'(1억 5000만 원) 등으로 약 19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했다는 것.

특히, 이달 초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중학동 원도심 일원에 오는 2023년까지 498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심사 중인 사업도 26건에 달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모사업 선정목표를 최근 3년 평균 70건보다 증가한 80건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모사업 및 시책혁신 역량강화 교육과 주기적 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한, 탄천면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과 청소년 수련관 건립, 제2금강교 건설 등 굵직한 대형 사업들은 직접 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열악한 재정여건에 있는 우리시의 경우 국도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모사업과 국ㆍ도비 확보활동에 시장이 직접 발로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