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아래에 인공기를 배치한 것은 ‘역린’을 건드린 것일까?”
지난 10일 방미 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아래에 인공기를 배치한 뉴스를 내보낸 연합뉴스TV가 보도본부장과 보도부장,뉴스총괄부장을 보란 듯이 줄줄이 직위 해제됐다.
윤상현 의원은 13일 “의도라기보다는 그래픽 담당자의 단순한 실수에서 비롯된 방송사고에 불과한데 뉴스 책임자에 대한 줄문책은 과잉 대응을 넘어서 언론 스스로 제 입에 재갈을 물리는 꼴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친북대통령’이니 ‘한미동맹 균열’이 얘기되는 상황에서 ‘문재인=인공기’로 오인될 뉴스그래픽은 단순실수라 하더라도 문재인 정권의 ‘역린’을 건드린 셈“이라며 ”그러니 해당 방송사는 ‘역린’을 건드린 후환을 무마하려 생가지를 찢는 심정으로 과잉 문책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윤 의원은 ”반면 지난 4일 강원 산불 당시 공영방송사인 KBS는 늑장보도와 부실 재난방송으로 국민의 공분을 샀음에도 일주일이 다돼서야 ‘미흡했다’는 한마디로 에둘러 넘어갔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욕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자책한 연합뉴스TV와 국민생명이 화마에 휩싸인 현장을 외면한 공영방송 KBS의 보도행태, 국민들은 어떤 방송사를 더 엄히 문책할까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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