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참가자 이진우가 래퍼 오왼 오바도즈와 호흡을 맞췄다.
12일 Mnet '고등래퍼3' 파이널 무대에선 팀 보이비X행주의 이진우가 오왼 오바도즈와 함께 무대에 올라 최종 4위를 차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고등래퍼3'에서 멘토 보이비와 행주는 이진우의 파이널 피처링 파트너를 고민, "붐뱁의 아이콘인 진우와 같이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이비는 그루비룸이 피처링한 오왼 오바도즈의 곡을 재생하며 "그루비룸!"이라고 외쳤고 이에 이진우는 "그루비룸이 제 피처링이에요?"라고 반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진우는 오왼 오바도즈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고 이에 오왼은 팀 보이비X행주의 연습실을 방문하며 평소 본인이 자주 착용하던 애장품 야구점퍼를 준비, "좀 너덜너덜한테, 드라이클리닝을 해왔다. 선물이다"라며 이진우에게 직접 옷을 입혀줬다.
이에 이진우는 "촌놈 진짜 죽을 거 같다. 이걸로 (파이널 무대 의상을) 하게 해달라"라며 "슈퍼맨이 망토 뜯어서 저한테 준거다"라며 벅참을 드러냈다.
결국 이진우는 자신이 존경하는 오왼 오바도즈의 점퍼 선물에 감동받아 눈물을 쏟아냈고 이에 오왼은 "더콰이엇형이 저에겐 영웅이다. 받은 게 되게 많았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내가 갖고 있는 걸 넘겨주고 싶었다. 내가 받은 게 훨씬 많긴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올라 에너지 넘치는 '장원급제' 무대를 펼쳤고 이날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고등래퍼3' 우승자는 팀 더콰이엇X코드쿤스트의 이영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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