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군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자 16일부터 매주 1회 경남신용보증재단 하동 출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신보 출장상담소는 읍사무소 민원실에서 운영되며, 보증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화요일이 휴일인 경우 운영하지 않으며, 향후 상담자가 늘어나면 상담 요일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자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3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하동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사업 중이거나 신규 창업자 중 제조·건설·운송·광업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다.
다만 제한 대상 업종이나 휴·폐업 중인 사업장, 지방세 체납이 있거나 각종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절차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경남신보 하동 출장상담소 또는 진주지점을 방문해 신용보증서 발급 신청을 하면 신용도·매출액 등의 서류심사와 사업장 실사를 거쳐 신용보증서가 발급되며,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와 경남은행 하동군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보증서 발급 신청기간은 육성자금 30억원 소진 때까지이며, 그 중 15억원에 대해서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1년간 연 2.5%(착한가격업소는 3.0%)의 이자가 지원된다.
그 외 출장상담소 방문을 통한 신용보증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용보증재단(1644-2900)이나 군청 경제전략과 일자리창출담당부서(055-880-280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신용보증을 위해 경남신보 진주지점을 방문해야 했는데, 출장상담소에서도 가능해졌다”며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보증상담예약제를 활용하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나은 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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