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지난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미세먼지 대응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 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교통․수송 분야 총 7가지 사업에 55억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오래된 대형 경유차의 조기폐차와 생계형 트럭의 매연발생저감장치 부착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폐차된 경유 차량의 대체로 전기자동차의 확대 보급을 추진하게 된다.
또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통학차량을 경유에서 LPG차량으로 전환할 경우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장 및 비산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저녹스 보일러교체 시 보조금을 지급해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이라고 알려진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크게 사업장과 비사업장으로 구분해 추진 중에 있다.
사업장에는 1톤 이상의 대형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대당 7백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이번 1회 추경을 통해 가정용보일러를 교체할 경우에도 보일러 차액만큼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며 보조금의 규모는 가정용의 경우 1대당 16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상평국가산업단지 내 운영 중인 소각로 가동시설에 대해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대기오염저감을 위한 사업장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사업장 내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먼지 발생공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봄철 미세먼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의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시민들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4개 분야 사업에 총 1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책정해 시행중에 있다.
시는 지난 2월말 5세미만 어린이 및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해 야외활동 시 사용토록 배부를 완료했다.
향후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학생과 중․고등학교의 호흡기 질환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이 미세먼지 및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회피시설을 이용고객이 많은 버스 정류장을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15일자로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진주시를 비롯해 50여개의 공공기관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차량2부제 시행 등을 솔선수범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비상태세에 돌입한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직접적인 생활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습관 등이 개선되는 등 장기적인 진주시의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