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에 연일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고 있다. 벚꽃구경과 더불어 4월 한달 간 열리는 ‘진달래·철쭉 축제’가 열려 화담숲 내부가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화담숲은 저마다의 색깔과 향기를 내뿜으며 나들이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화담숲은 총 4,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달래, 수국, 벚나무, 수련, 단풍나무 식물을 중심으로 특성화 시켜 전시를 하고 있어 다양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여 아이들의 학습 체험, 정서 함양에도 효과가 뛰어나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많이 찾아오는 명소이다.
화담숲을 구경한 뒤 인근으로 자리를 옮기면 화담숲과 비슷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향토음식 전문점 ‘초월 보리밥’이 위치해 있다. 이미 곤지암 맛집, 화담숲 맛집으로 정평이 난 ‘초월 보리밥’은 푸른 마당과 전통의 멋이 어우러진 멋진 외관에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식당의 대표 메뉴를 살펴보면 초월 정식, 보리밥 정식, 용대리 황태구이 보리밥 정식, 철판 제육 보리밥 정식, 돈까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보리밥과 20여 종의 정갈한 밑반찬들로 푸짐한 한 상을 제공한다.
가마솥을 이용해 보리 본연의 맛을 살린 보리밥과 직접 담근 청국장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직접 콩껍질을 제거하고 알맹이로만 만든 콩탕, 메밀전병 등 메뉴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만들어 식탁 위로 제공한다.
또한 국산돼지고기와 특제 양념장을 사용해 만든 철판제육은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며, 용대리 덕장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황태로 요리를 한 황태구이는 일반 황태보다 크기가 크고 살이 도톰하여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초월 보리밥’의 대표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직접 재배한 재료들을 이용해 요리를 하고 있다. 맛과 위생 관리, 나아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벚꽃개화 소식에 따라 오는 4월 경에 많은 방문객들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우리 고유의 향토음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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