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어도 못 떠나는 김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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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어도 못 떠나는 김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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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 뭉치지 않고 떠나는 일은 배신"

^^^ⓒ 뉴스타운 패러디 사진^^^
4년 내내 박수치고 삿대질 한 정치판은 5년째 들면서 서로 속을 드러내며 저작거리처럼 난장판이 되고 있다.

박수칠 때 떠나는것이 아니라 손가락질 할 때 떠나는 모리꾼들을 보면 과연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이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할까 궁금하게 하는 모습들이다. 전쟁나면 제일 먼저 도망갈 사람들이다.눈 크게 뜨고 정치하겠다고 수술한 386쌍거풀 이제는 자연스럽다.

대통령 한번 해 먹을만한 자리라고 386졸부가 말하고 보낸 눈치정치 4년에 이골 난것은 막가는 오기 밖에 없다. 밑깐 장사였다.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시한부는 몽니와 오기만 남았다.

내가 재임하는 동안에 개헌은 없다고 했던 호언장담을 반추하며 개헌 안을 내놓고 육갑짚다가 삼팔따라지된 386은 이제 쪽박차고 저작거리로 내몰리는 신세가 되자 나도 한번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라며 몽니로 내놓은 일련의 정책은 식물 386을 더욱 목타게 하는 마지막 안깐힘으로 보여져 안타까움 마져 있다.

보통사람도 못된 물 노는 사과괘짝에 물그릇 올려놓고 물이 됐다. 386 노는 눈치보는 해바라기 식물 노가 됐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이듯이 아나로그 시대에서의 386은 아나로그에서의 영원한 386이지 디지털 시대에서는 386은 없다. 쓸모없는 폐품이다.

그래서 386은 퇴임후 할 일 없으니 청와대 앞에서 “왜 개헌을 반대 하셨나이까” 하고 1인 시위를 하겠다고 했다. 농담이었다고 하지만 정말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원수가 퇴임 후 자신의 거취를 무위도식으로 농담설계를 하고 있다니 이정권의 4년은 포퓰리즘 정치와 핑계정치, 호도정치, 신빈곤층이란 신용어 생산으로 모든것을 양극화시켜 놓은것 밖에 없다.

경제의 “경”자도 몰랐다는 03정권은 달러를 몽땅 잃어 버리고 칼국수메뉴를 개발했고, 386코드는 경제를 통체로 잃어버리고 주물럭 부동산 메뉴를 개발했다.

경제는 실종됐어도 외수경제는 3억불 수출 목표를 달성했다. 탄핵으로 와룡선생이 됐다 돌아 온 386은 그 일성이 대통령 없어도 나라는 잘 돌아가더라 라고 토 한것을 실감하며 이 정권의 몰락을 과연 통감했을까. 이제는 여당에서도 왕따를 당해 황금돼지 우리를 기웃되게 되었다.

이에 이합집산은 술렁대기 시작했고 자리는 있어도 사람이 없는 황금자리를 놓고 토사구팽이 만연한 정치판은 그 고질병이 도지기 시작했다.

이미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진 철면피 속성은 고질화 돼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 기생충을 몰고 떠나려는 보따리 철새 군(群), 오가며 눈치보며 쫑알거리는 종달새 군, 마구 헤집고 다니는 계(鷄) 군. 우리당은 공중분해되고, 한나라당은 개쌈, 닭쌈 투기장이 되고, 장관 한번 해봤다고 옥좌를 넘어 보는 강, 천, 원.

뭐가 뛰니 뭐도 뛴다는....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아니 한번 해 볼만한 자리라고 했으니 나라고 못하겠는가. 되기만하면 아무나 다 해 볼 수 있다는 386정부의 무모한 충고에 기웃하는 것이다. 다시한번 되뇌여 본다. 옥좌가 과연 아무나 한번 해 볼만한 자리일까?

박근혜는 여심 기득권, 이명박은 물꼬트는 재주, 손학규는 민심대장정으로 손바닥에 못을 밖고 독야청청. 386건설현장의 십장은 촉박한 임기를 조바심하며 공정을 당기고 조적꾼(공직자)들에게 이 벽돌 저 벽돌 빼내어 멀티비젼을 설치하라고 재주를 부린다. "뭔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고인 이 주일씨의 익살이다.

임신출산부터 노년까지 국가가 건강관리해 병로생사(病老生死)를 책임지겠다는 국민건강(말로만 ‧ 복지부 작품), 386의 주 메뉴인 주물럭 부동산 340만 가지(퓨전메뉴 ‧ 산자부 개발). 구색 갖춘 2+5(럭키 세븐=노무노동합작), 전국을 부동산화한 국토균형(국정홍보처 프리미엄), 2030 산업비전(공삼(空山)강정(羌飣) ‧ 산자부 제조), 서남권 낙후지역개발(2020뚜-민심잡기)청사진 해상도를 장밋빛으로 급조한 것조차도 나 몰라라 짐싸든 모리배 뒤에서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고 외롭게 부르짖으며 주먹질하는 이도 있다. 김근태다.

김한길도 한길로 가지않고 보따리 싸고 다른 길로 갔다. 정동영은 정동진으로 가고, 공중분해된 우리당 잔재를 끌어 안고 비참하게 오열하는 김근태, "어려운 시기에 뭉치지 않고 떠나는 일은 배신이다" 김근태의 절규다.

"내가 벽돌이냐!" 기자들의 짖궂은 질문에 손학규는 모리꾼들에게 일침하는 일성을 했다. 손학규와 김근태는 빼다 박는 벽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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