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태흠의원은 9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김연철과 박영선을 장관에 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불통’의 산물이라며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김의원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김연철, 박영선을 장관에 임명한 것은 국민들에게 썩은 사과를 자꾸 강요하는 것과 같다”며 “김정은이 좋아할 발언만 골라 한 김연철은 장관은커녕 국민 자격도 없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을 장관에 임명한 것은 김정은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고 한 것이고 문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도와줄 김정은 보좌관 임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영선은 국회의원 권력으로 대기업을 겁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드러난 사실만으로 장관은커녕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도 없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부인은 국회에서 대기업 겁박하고 남편은 대기업 사건을 수임해 돈을 챙긴 신종 ‘부부 공갈 협박단’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영선은 장관이 아니라 검찰조사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박영선은 이외에도 동영상 CD 거짓말, 공직선거법 위반인 지역주민 식사대접, 정치자금 허위신고, 리모델링 비용 3억 대납, VIP실 특혜진료, 평창 패딩 갑질 의혹 등 거짓과 위선으로 포장된 이 정부 ‘내로남불’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둘을 장관에 임명한 것은 국민무시이자 대국민 선전포고이며, 이 둘의 임명을 국민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은 당장 임명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원은 인사청문보고서 미 채택후 임명강행 사례로 ∎이명박 정부 5년간 17차례 ∎박근혜 정부 4년 9개월간 10차례 ∎문재인 정부 1년 11개월간 13차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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