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보다 해태제과의 경우가 더 억울하다
진로보다 해태제과의 경우가 더 억울하다
  • 송인웅 대기자
  • 승인 2003.06.13 14:14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진로가 해태제과(주)의 전철을 밟는 것일까?

서울지법 파산부는 지난달 14일 골드만삭스가 제출한 ‘회사정리절차 개시 및 재산보전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진로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렸다.

또한 (주)진로의 임직원 1668명은 6월 11일 진로의 주요 채권자인 골드만삭스 그룹의 아시아 지역 책임자 필립 머피 등 7명에 대하여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였는바, 고발장에서 “골드만삭스측이 1997년 11월 화의신청을 낸 진로에 구조조정 자문을 하면서 ‘2년간 비밀유지’ 계약을 했으면서도 핵심 영업비밀을 이용해 진로의 부실 채권을 헐값에 대량 매입하고 막대한 이익을 취한 것은 업무상 배임 및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고발내용에 따르면 부도가 난 (주)진로의 경우 세계적인 투자금융사인 골드만삭스와의 비밀유지협약(구조조정 자문시 알아진 회사의 내용을 이용하거나 발설하지 않는다.)체결후 "구조조정컨설팅 주간"계약을 선의적으로 하였던바, 골드만삭스측의 악의적인 행위로 얻어진 정보를 이용하여 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하는 (주)진로 채권을 헐값(약 10%)에 매입하여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욕심이 더 생겨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서 일어난 있을수 없는 사건으로 생각된다.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진 (주)진로는 법원의 회사정리법 의결등을 거쳐 제3자에 의한 일부나 전부의 매각 또는 청산절차를 밟을것으로 예상이되나 골드만삭스는 채권회수 극대화를 위해 (주)진로의 운명을 뒤 흔들것이 자명하다.

이것이 우리나라 기업과 정부관계자들이 외국기업사냥꾼들에게 당하는 기본 수법 이다.

이같은 (주)진로의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서 2001.9월에 매각되어 결국은 그해 11월 상장폐지된 해태제과(주)의 경우를 떠올리게 된다.

해태제과의 경우 (주)진로의 경우와 전부가 같을수는 없지만 초기에 진행된 과정이 유사한 점이 있다.

즉,부도가 난 해태제과의 경우 채권단(주채권은행 조흥은행)과 세계적인 금융컨설팅사인 ABM-AMRO 사 간에 비밀준수 협약(매각을 위한 실사평가한 내용등을 공개하지 않는다.)체결후 "매각주간" 계약을 선의적으로 하였던바,주채권단 조흥은행의 악의적인 행위(비밀준수협약을 파기한 조흥은행측을 고발하지 않은것으로 보아 둘 간에 밀약이 있는것으로 추정됨.)로 정보를 공개 주가 시세조종을 하여 채권단이 보유한 주식을 개인주주에게 매도하고,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하는 해태제과의 채권을 헐값에 매입(외국회사로 추정)하는 계획을 실행하여 결국은 법정관리 신청-외국사에 자산매각-상장폐지 하여 개인 소액주주들의 보유주식을 휴지화 시킨 경우 이다.

여하튼 (주)진로의 경우는 회사정리법상 관계인 집회등의 절차가 남아 있고 회사의 심각한 저항,변호인이 선임되어 있어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는 알수 없다.

또한 해태제과의 경우도 이미 매각 완료되어 상장폐지된 현재이지만 소액주주들의 끈질긴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어쨌거나 (주)진로와 해태제과(주)의 경우는 외국금융사가 직간접적으로 개입되어 있다는 점,제품이 사람들이 먹는식품(진로는 대표적인 소주업체이고 해태제과는 대표적인 식품업체이다) 이라는 점,우리나라의 회사던 주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 같다.

이러다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 한개나 남아날런지 모르겠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소시민 2003-06-13 17:00:08
사람이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을 하는것을 보고 최소한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지 않나요? 조흥은행과 해태제과식품이 정말 떳떳하다면 공개적으로 "우리는 아무 잘못 없으니 단식이고 음독자살이고 하지 마슈"라고 이야기하면 되쟎아요...
무엇이 두려워 입 꾹다물고 나몰라라 하는지...
개혁국민정당의 성명서가 나와도 묵묵부답,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 사람들 입을 열 수 있을지...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송선생님의 용기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그리고, 해태제과식품 노동조합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리면 바로 삭제하더군요. 헐값에 사서 많이 남을 수 밖에 없으니 뭐라? 직원들에게 몇백억원어치 스톡옵션을 준다고요? 정말 이렇게 끝장을 보자는 것이지 이 글을 보는 해태제과식품, 조흥은행 관계자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왜 같이 살 수있는 길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뚝심 2003-06-13 17:31:53
어디 울겨 먹을게 없어서 해태제과 채권단은 선량한 시민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서 지들 실속만 챙기다니...이일은 절대 있을수도 없고,
일어나서는 안될일이 일어난것입니다.
이문제는 노무현 정부의 부패청산 차원에서 꼭 밝혀져야 할것입니다.
송선생님과 정선생님 힘 내십시요!!

불법이다 2003-06-13 22:05:55
벌건 대낮에 눈 뜨고 당한다더니 이런 일을 두고 얘기 하는 건가 보다!!!!

0. 출자전환 주식이 mou(기업 개선작업 약정)협정에 따라 발행되고 공시하에
매도되었는데 조흥은행이 이 주식을 매도한 이상 mou협정과 공시 내용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를 위배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위법임
(법정관리 신청전 대부분의 출자전환 주식이 소액주주들을 속이고 매도 되었음)

0. 법원을 속여 법정관리를 승인 받아서

MOU협정에 따라 총발행주식의 99.96%에 달하는 주식을 회사가 정상화되는
줄 알고 해태주식을 매수한 소액주주들에게 매도하고 이 주식이 증시에서
매도되었다는 사실을 속이고 법원에서 법정관리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는 위법입니다!!!!!!!

회사정리법이 민법이나 상법보다 상위법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법원이 위 사실을 알면 법정관리를 승인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와 같이 주주들을 속이고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상장 폐지 시키는 회사를 법원은 무엇을 했습니다까?
불법을 가려 최대한 공정한 판결을 내려서 법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을
실현시키는게 법원일진데 일방적 회사측의 서류만 검토하고 회사측의
의도 대로 법을 판결하는 법관들....들....

법복입고 무게만 잡고 있지 말고 당신들이 정말 힘 없는 자들을 위해서 발로 뛰며
힘 없고 불쌍한 사람들의 절규를 한번이라도 귀 담아 들어 회사가 제출한 서류들
을 한번이라도 더 검토를 해 보았는지....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했는 가를 생각들 해보기를 바랍며....

지금이라도 정당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이진우 2003-06-14 08:51:38
정의는 무엇인가? 법은 왜 존재하는가? 가해자를 왜 심판하려하지않는가?
그러고 이나라가 정의로운나라이길 바라는가?

쌍둥이 아빠 2003-06-14 12:40:17
(www.htbulmae.com)에서 퍼온 글

개혁국민정당 성명서 -당에서 전 언론사 배포-단식11일째 (6월14일 현 단식14일째)
성 명 서



관계당국은 "해태제과 매각관련 의혹"의 진실을 밝혀라!

지난 달 31일부터 우리 당사에서 (대표 송인웅 씨)소속 회원들이 ""해태제과의 불법 부당한 매각" 의혹에 대해 관계당국이 성실히 조사할 것"을 주장하며 11일째 삭발·단식 농성중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의혹은

△ 2001년 당시 국제공인감정평가 기관인 ABM-AMRO사가 실사한 해태제과의 계속기업가치 1조2천억원, 청산가치 4천억원에도 불구하고 2천8백여억원에 매각한 점,

△ 2001년 초 ABM-AMRO와 채권단 간의 협약으로 실사내역 및 거래내역을 비공개하기로 했는데, 조흥은행측이 기자회견시 내역을 공표하여 소액주주는 주식을 매입하게 하고, 대주주(채권단)는 주식을 매각하게 한 점,

△ 주요 영업의 양수도시 상법상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총의 결의가 없었으며, 이미 주식을 처분한 조흥은행이 회사 양수도 MOU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

△ 2000년 6월 결산에 반영된 분식회계 5천억원(1996년부터)을 경영관리단이 발견치 못한 점,

△ 제과 부문을 인수한 "해태제과식품"은 매각시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 없이 현재도 해태제과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점 등으로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가 특정인 혹은 특정집단의 직접적 이익을 전제하였다기보다는 매각과정에서 불거진 몇몇 의혹을 밝혀달라는 진상규명차원의 요구인 만큼 관계당국은 주저하거나 망설일 이유가 없다.

물론 이들은 "매각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하였으며, 권력형 비리의혹도 있기 때문에 조사를 기피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으나, 우리는 이와 같은 주장이 지난 시절 만연했던 부정부패에 대한 관성적 사고로 이해하며 참여정부의 엄정한 법집행 의지를 신뢰한다.

우리는 관계당국이 이러한 주장에 대해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의혹을 증폭할 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해태제과 매각과 관련하여 당사자들이 납득할 만한 엄정하고도 책임있는 관계당국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다.


2003년 6월 11일

개혁국민정당 정책위원회 위원장 유기홍(柳基洪)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온종림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