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잎이 흐드러지게 핀 내린천의 아름다움을 복원하기 위해 인제군과 지역주민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인제군은 9일 인제읍 피아시 강변 일원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내린천 경관복원을 위한 철쭉·회양목 식재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제읍주민자치회, 내린천보존회, 고사리마을회 등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식재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혀 1차년도 내린천 경관복원의 첫걸음을 함께 내디디며 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인제군과 지역주민들은 산철쭉 3천본, 회양목 7천본 등 총 1만본을 피아시 앞 강변 양쪽 기슭에 식재했다.
인제군은 향후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의 의견을 모으는 한편,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해 함께 가꾸어 가는 내린천 경관복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내린천 경관복원사업은 십수년 간 서서히 사라져가는 내린천의 아름다움을 되살리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다.”며 “이번 사업은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10년 후 내린천의 모습이 아름다운 경관으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생태적 가치 복원으로 건강한 숲을 유지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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