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C 열풍의 주역 "판도라TV" 홈^^^ | ||
'대선의 큰손' UCC' , ‘표심’ 흐름 바꿔 당락 변수 부상
정치권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동영상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블로그에서‘펌’을 통해 급속 확대되고 재생산돼 대선후보들의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할 것"이라고 UCC의 엄청난 대중성을 미리 평가했다. UCC가 일반 시민의 눈과 귀를 끌어모아 마침내 ‘표심’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당락의 엄청난 변수로 탈바꿈될 수 있다.
실제로 인터넷상에서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빅3'가 등장하는 'UCC 동영상'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관련자는 박근혜 전 대표의 경우 자택에서 피아노 치는 모습을 담은 '피아노 치는 박근혜' 동영상이 대표적이다. 당초 박 전 대표의 미니홈페이지에 있던 이 동영상은 네티즌의 손길을 거치면서 인기 동영상으로 떠올랐다.
'호박넷'에도 박 전 대표가 가수 김흥국 씨와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 등 각종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또한 지난달 중순 이 전 시장 팬클럽 한 회원이 홈에 있는 동영상을 편집해 올린 '명빡이'도 있다.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마빡이'를 패러디한 동영상이다.
박 전 대표는 "다음 주에는 UCC와 가족들의 모임 공간인 '호박넷'에 새로운 기능과 공간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참여 공간인 '호박넷'에 전문 'UCC'코너를 만들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대선후보들 'UCC 행운 번호 잡기' 박근혜 '7777' 천정배 '1000'신청
올해 대선에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선거운동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선주자들의 UCC 개인채널 주소에 들어갈 행운의 번호를 추첨하기 위한 공개추첨이 8일 실시한다.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지난달 23일 'UCC를 활용한 17대 대통령 선거전략 설명회' 당시 총 18곳의 후보들이 '1219' '1004' 등 기억하기 쉬운 번호를 신청했다"며 "각 대선 출마 예정자들이 신청한 채널 특번을 오는 8일 공개 추첨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통령 선거일로 대선후보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1219'는 지난해 8월 청와대TV '희망채널'에서 신청해 사용 중이고, '1004' 역시 대한적십자사의 '함께하는 세상'에 사용 중이기 때문에 대선후보들에게 돌아가지는 못한다.
다음으로 높은 선호를 보인 숫자는 '2007'로 모두 7곳에서 신청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7777'을 1순위로 신청했고,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의 경우 본인의 성을 딴 '1000'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각 정당별 기호번호인 '1111'과 '2222'에 대한 신청도 많았다고 판도라TV는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