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전 10:30분 국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장윤정·도정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1TV ‘노래가 좋아’ 프로그램에 출연한 대구 트로트 신동이 최종 91점을 받아 4연승 문턱에서 좌절됐다. 1등은 93점, 오라버니를 맛갈스럽게 부른 홍성 스타 김남매 팀이 차지했다.
그동안 대구 트로트 신동은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그리고 뒤에서 받쳐주는 어머니의 하모니와 헌신, 노력 속에 파죽지세로 3연승을 달려왔다.
‘노래가 좋아’를 즐겨 보던 시청자들은 그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에 울고 웃으며 즐겁게 프로그램을 시청했고 아마 시청률도 덩달아 올라갔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편집한 ‘신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부른 ‘대구 트로트 신동’은 대형가수들이 하는 추임새와 열창을 뿜어내며 어린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관중과 호흡하고 압도'하는 노래를 부르며 신명나는 리듬과 함께 관중과 함께 어울리면서 후회 없는 노래와 춤을 선사했다.
하지만 ‘100인의 판정 단은 '대구 트로트 신동'을 외면하고 '홍성 스타 김남매' 팀의 손을 들어 주었다. 왠지 망치에 크게 한방 맞은 기분이 들며 이것은 KBS ‘노래가 좋아’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순위를 조작한 깊은 의혹?이 든다. 4연승 승자에게 주는 하와이 표값이 비싸서?일까 아님 정말로 홍성 스타 김남매 팀이 3연승의 여세를 몰고 온 ‘대구 트로트 신동’보다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서 일까? 의구심이 떠나지 않는다.
‘노래가 좋아’ 프로그램에는 매주 5팀이 나와 자신들의 장기를 보여주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시청자들과 함께 토요일 오전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3연승까지 오르려면 매주 5개 팀, 총 15개 팀과 열띤 경쟁을 치루어야 한다. 그래야만 3연승의 승자가 돠어 4연승의 고지를 바라보게 된다.
오늘 4주차까지 홍성 스타 김남매 보다 노래를 못한 팀이 있더냐? ‘노래가 좋다’ 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를 듣게 하여 ‘대리만족’의 기쁨과 행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출연진이 노래를 부르면 저마다 가수가 되어 ‘나도 가수’라며 따라 부르며 ‘자아도취’ 된다. 홍성 스타 김남매도 잘 불렀다 하지만 ‘노래가 좋다’의 취지에 맞는 노래를 부른 것은 대구 트로트 신동이 아닌가 생각된다.
필자는 아마도 KBS 가 트로트 신동을 하와이로 보낼 비행기표 값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주체 측의 모종의 계략?이 숨어 있지 않나 싶다. ‘노래가 좋다’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시청자들도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
“누가 우승을 하든 상관은 없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을 때는 모든 눈과 귀를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본다. 시청자들도 마음으로 한 표를 던진다. 자신과 한 맘이 되어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에게 한 표를 던지는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엄마들은 아마도 오늘 ‘대구 트로트 신동’에게 한 표를 던졌을 것이다.
KBS 1TV ‘노래가 좋아’ 농간에 놀아 난 기분이다. 웬지 기분이 즐거워야 할 토요일을 망친 기분이 든다.
대구 트로트 신동에게 위안 아닌 위안을 해주고 싶다. 오늘은 “당신이 최고였고, 우승의 주인공이 였고, 하와이로 어머니와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날아갈 주인공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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