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0.54% 504표 차이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졌다. 개표 초반부터 크게 이기다가 애석하게도 사전투표와 민노총 조합원 밀집지역에서 뒤집어졌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5일 “3.57%를 얻은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와 0.89%를 얻은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는 스스로 당선은 불가능하지만, 자유한국당 후보를 떨어뜨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자유한국당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파 후보 단일화’가 매우 중요함을 이번 보선에서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파 분열의 계기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탈당·복당”이라며 “아픈 과거를 넘어 대동단결한다는 것은 쉽지 않고 끝장 토론한다고 쉽게 아물지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 지사는 “당을 통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렵다면 '우파 정당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화 마당'이라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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