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산불, 고성서 시작됐지만…관광 도시 뒤덮었다 "휴양지 놀러갔다가 무슨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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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산불, 고성서 시작됐지만…관광 도시 뒤덮었다 "휴양지 놀러갔다가 무슨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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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속초 산불

고성 속초 산불이 점차 범위를 높여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4일 오후 강원도 고성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점령해 고성 속초 산불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전체를 장악했다.

특히 '속초 산불'은 관광 도시인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위험 정도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

고성서 발생한 산불은 '속초 산불'로 번졌고 이후 리조트, 아파트 단지들이 있는 시내까지 붉은 불길을 뻗기 시작한 것이다.

속초 산불 때문에 근처에 위치한 콘도, 리조트, 아파트에 머물고 있던 투숙객 및 시민들이 속초 시청으로 대피했다.

또한 봄철을 맞아 강한 바람, 건조한 대기 때문에 불길이 쉽사리 잠들지 않아 고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대피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날이 밝을 때까지 불길이 잠재워지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속초 산불'을 접한 이들은 밤늦게까지 걱정과 위로를 전했다.

일각에서는 "고성에서 불났는데 속초 산불까지 퍼지다니…엄청나다", "속초는 놀러가는 휴양지인데 리조트, 콘도에 머물던 사람들은 놀러갔다가 무슨 꼴이냐"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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