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양 삼삼밭의 권오만^^^ | ||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로 항암 효과를 입증 받은 산양산삼을 충북 청원군 내수읍 원통리의 말기암 환자 요양시설인 성모꽃마을 박창환신부(44)에게 수년전부터 매달 100뿌리씩 공급해 온 사실이 최근에야 밝혀진 것으로.
이 숨은 봉사는 당초 천방농산영농조합을 설립한 권오만씨의 제안으로 진행돼 2004년부터 매달 자신이 기른 장뇌삼 100뿌리씩(연간 약 1억여원 어치)을 "말기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남모르게 이곳에 기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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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는 “산양삼이 귀하긴 하지만 청주꽃마을은 말기 암으로 참으로 힘든 분들이 계신 곳인데 마지막 생애에 대해 정리해가는 길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주고 싶었다”며 “어려운 시절 신부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정성껏 가꾼 산양산삼을 도와드리게 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 신부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권씨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모 한의원 이주호(40) 원장은 "말기 암 환자가 산양산삼을 먹으면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되고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성모꽃마을 요양환자인 김두환(31)씨는 산양산삼을 무료로 주어 고통을 나누는 마음이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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