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어린문어 보호 위해 어업인과 함께 新문어단지 현장실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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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어린문어 보호 위해 어업인과 함께 新문어단지 현장실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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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어린 문어 자원보호를 위해 문어단지협회 어업인들과 함께 새로운 문어단지에 대한 현장실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는 지난 3월 29일 전남 문어단지협회(여수, 완도)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도 문어단지협회에서 문어자원 보호를 위해 어린 문어 어획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하여 개최되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어린문어 탈출이 가능한 새로운 형의 문어단지 4종류의 개념도를 소개하고, 향후 협회 어업인들과 함께 현장실험을 통해 평가하기로 했다.

남해연구소는 어린문어의 탈출구로 작용하는 배수구 직경을 기존 20㎜에서 이를 좀 더 키운 것과 배수구에 개폐식 장치를 부착한 총 4종류의 문어단지를 개량·개발했다.

새롭게 개발한 어구를 이용해 어업인들과 함께 4월부터 10월까지 공동으로 어업현장 실험을 할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의 어업인들도 “어린문어를 보호하면 시간이 지나 큰 문어로 성장해 경제적 가치가 휠씬 크게 증가한다며, 상품성이 없는 150g 이하는 적극 보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수 문어단지협회 고진채 회장은 문어단지 어업인 뿐만 아니라 문어를 어획하는 모든 어업인과 레저낚시인들도 어린문어 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서영상 남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은 “참문어 자원보호를 위해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연구 요청이 온 것이 고무적이다”라며, “어업현장의 어려움과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어업인들과 함께하는 실용연구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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