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쌀 생산량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영농법인 공주 유황꽃마늘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과 확대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쌀 생산량 감축으로 쌀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마늘 주산지인 우성면의 경우 125ha의 면적에서 마늘이 재배되고 있는데, 시는 마늘 수확 후 벼 대신 논 타작물 재배를 독려하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해 쌀 생산량 감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230ha에 조사료와 일반작물, 두류 등을 재배해 쌀 생산량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타작물 전환 목표면적을 428ha로 정하고 14억 5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논 타작물 재배 참여농가에 지원할 계획으로, ha당 조사료 430만 원, 일반작물 340만 원, 두류 325만 원, 휴경 28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논 타작물 재배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공공비축미곡 우선 배정, 논콩 전량 수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농기자재와 배수개선, 기반 및 시설장비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농가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홍숙 농업정책과장은 "지속적인 농업인들과의 대화와 협의회를 통해 올해 논 타작물재배 목표 면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쌀 전업농과 이통장, 벼 재배 다수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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