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참에 다 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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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참에 다 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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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손상대의 5분 논평]

내가 수차 지적한 것이 문재인 정권이 출범 때부터 내뱉은 것이 ‘적폐 청산’인데 22개월이 된 지금까지 청산이 아닌 이 정권은 ‘적폐 답습’만 한다.

문제는 이런 답습을 정작 자신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내로남불의 수준을 넘어 무서울 정도로 자기합리화 중병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이런 문제는 무조건 상대방을 공격하는 잔인한 공격성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며, 나아가 사회 질서를 유지해야 할 법치까지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남을 비판하거나 공격할 때는, 자신도 비판받고 공격받을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정권 사람들은 망을 비판하고 공격할 때는 무식할 정도인 반면 자신들은 어떤 비판도 공격도 받기 싫어한다.

내가 보기에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은 이제 접어야 한다. 왜냐면 적폐 대상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 아닌가 보기 때문이다.

잘 한번 살펴보시라, 문재인 정권은 첫번째, 공약을 제대로 지킨 것이 없다.

두번째, 국민들에게 정책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보란 듯이 거짓말을 하면서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세번째, 경제를 망치고도 아니라고 한다. 네번째, 북한의 비핵화는 절대 없을 것이라는 사실 만천하에 드러났으면서도, 또 미국으로부터 거짓말쟁이라는 비난까지 받아 가면서도 한미동맹을 깨고 북한 편만 든다.

다섯번째, 전 정권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댓글조작 사건으로 감옥에 보내놓고 정작 드루킹-김경수 댓글조작에 대해서는 1심 판사를 공격하는 법치파괴의 무모함을 벌였다.

여섯번째,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를 문제 삼아 대통령비서실장, 문체부장관 등을 구속시키고는 정작 이보다 더 악질적인 환경부 블랙리스트는 체크리스트라 한다.

일곱번째, 지난 정권의 쾌쾌 묵은 사건 모두를 들춰내면서 정작 좌파정권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다.

여덟번째, 남이 잘못을 하면 죽일 인간으로 몰아붙이면서 자신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이 아니라는 뻔뻔함이 극에 달해 있다.

아홉번째, 자진들이 공격하는 대상은 신상털기에 온갖 유언비어까지 날조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비판은 모조리 고소 고발로 압박한다.

열 번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데도 정작 자신들은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열한 번째, 자신들이 불편해하는 역사는 모조리 뜯어고치면서도 그 잘못을 지적하면 친일로 몰아 버린다.

열두 번째,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1급 발암 물질인 스모그를 초미세먼지라는 용어로 희석시키면서도 절대 ‘국가 재난’이라 말하지 않는다.

열세 번째, 미 상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 회의서 개최한. 대북청문회는 미국의 대북 압박 정책에 한국정부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에 우려를 나타냈는데도 북한에만 올인한다.

열네 번째, 미국과 유럽은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 없이는 제재를 풀 수 없다는 입장을 알면서도 여전히 대북제재 해소에만 열을 올린다.

열다섯 번째,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등을 제멋대로 해도 아무 말도 못하면서 그저 눈치만 살핀다.

열여섯 번째, 문재인의 외교나 의전에서 참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도 변명하기 바쁘고, 계속 지적하면 전 정권 행태를 들이댄다.

열일곱 번째, 나라 경제가 개판이 됐고, 기업들이 죽겠다고 아우성인데도 여전히 대기업 해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열여덟 번째,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탈원전을 철회하지 않고 여전히 국민 생명 단축시키는 짓만 골라 한다.

열아홉 번째, 광주 5.18관련 새로운 역사적 사실과 객관적 자료, 증언, 영상 등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이를 막기 위해 법으로 강제하려 한다. 여기에 문재인 정권이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무 번째, 노재봉 전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개인에 대한 탄핵이 아니라 체제에 대한 탄핵이었다. 그들은 촛불시위를 ‘촛불혁명’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체제를 완전히 때려 부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들의 ‘적폐청산’이라는 용어는 다른 말로 하면 ‘숙청’이다. 좌파는 언어조작에 가장 잘 훈련된 무리이다”고 지적했는데 우리는 알 바 아니다는 식이다.

오늘은 20가지만 지적했는데 솔직히 지적하는 내가 바보 같다. 왜냐하면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미 피부로 체감하고 있고,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보면서 진정한 적폐청산의 진리를 알려주려고 한다. 지금 이 정권은 수년 전 벌어졌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고 장자연 사건을 통해 한국당을 공격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정권에서 벌어져 묻힌 사건들도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저의가 수상쩍고 이는 선거를 겨냥한 치졸한 짓인데다 자신의 편은 감싸고 남의 편만 죽이겠다는 전형적인 적폐청산의 짓거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전 정권 뒤지기를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만 목을 매지 말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도 뒤지시기 바란다.

둘째는, IMF를 초래한 김영삼, 북한의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 핵을 만들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준 김대중, 햇빛정책을 계승한 노무현 정권의 북한 퍼주기 모조리 재조사해야 한다.

셋째는, 김영삼-김대중의 비자금 재조사 및 노무현 정권의 바다이야기, 그리고 권양숙의 640만불에 대한 재조사도 함께해야 한다.

넷째는, 김대중은 재임 기간 중인 지난 2001년 “북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개발할 능력도 없다. 그래서 우리의 대북지원금이 핵개발로 악용된다는 얘기는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다. 북이 핵을 개발했다거나 개발하고 있다는 거짓유언비어를 퍼트리지 마라. 만약 북에 핵이 개발된다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다.

그런데 북한은 핵을 개발했고, 그 핵으로 지금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국민 사기를 친 셈인데 이거 재조사해서 당시 정부 책임자들 그리고 해당 정당에 공동정범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다섯째는, 김대중의 노벨평화상에 대한 의혹이 깨끗이 정리되지 못한 채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다.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만큼 이 문제도 재조사해야 한다.

여섯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법탄핵과 관련 헌재 재판관들이 일주일 전에 탄핵을 정해놓고, 청와대와 타진을 했다는 사실, 헌법재판관 9인으로 재판을 하지 않은 헌법재판소법 제 22조 및 23조 위반, 무죄의 국회 탄핵소추 의결서를 국정농단으로 판결하기 위해 재작성한 의혹을 받고있는 재판관이 누구인지에 대한 재조사도 이뤄져야 한다.

어떤가. 자신들은 깨끗한 척하지만 더 냄새가 난다. 그렇다면 한국당도 현실적인 문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 공개적으로 문제 삼아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까지 매도하고, 도덕적으로 치명상 입히기를 하는데 왜 바보처럼 현실에만 매달리는가. 왜 모든 정권 다 까자고 말 못하는가.

엉터리가 어디 한두 군데라야 이해하고 넘어갈 것 아닌가. 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나온 장관 후보자들의 범법행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25억 건물 매입’ 논란 등은 전 정권에서 벌어졌으면 벌써 나라 뒤집어졌을 것이다.

이미 앞서 손혜원 부동산 투기사건, 서영교 재판 청탁 사건, 전병원 뇌물수수 사건, 이해찬-민병두 등의 5.18 유공자 의혹 등 문제가 된 것이 어디 한둘인가.

그러나 자신들의 문제는 계속 여론으로 물타기를 하고, 남의 치부만 증거도 없는 상태서 도덕적 흠집 내기를 한다.

언론을 손아귀에 넣었다고 증거도 없는 것들을 마치 사실인 양 여론을 호도해 도덕적으로 흠집 내기를 하려는 속셈 백일하에 드러나도 까딱하지 않는다.

진짜 처단하고 청산해야 할 적폐는 지금 이 정권 하에서 벌어지고 있지 않는가.

그것은 한가지로 압축하면, 전 정권에서 벌어진 각종 문제들을 ‘적폐’로 낙인찍어 처벌하고, 또 처벌하려 한다면 자신들은 그런 적폐를 답습하면 안 되는 것이다.

전 정권은 내려오던 관행으로 했건, 고의적으로 했건, 모르고 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적폐라고 처단하고 또 하려면 자신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제일 나쁜 인간들이 적폐인 줄 알고도 하는 짓이다. 바로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지는 각종 적폐 답습은 질이 아주 나쁜 알고도 저지른 더 나쁜 짓거리이다.

그러고도 뻔뻔하게 “전 정권에도 있었다” “전 정권에서도 그랬다” “전 정권도 했는데 뭐” “전 정권은 더 했다”고 너스레를 떤다.

바로 전 정권을 말하면 이 정권은 적폐의 짓을 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당연히 자신들도 감옥에 가야 한다. 그런데 간 인간까지 내놓으라고 야단법석을 떨며 법치파괴를 일삼지 않았나.

특히 그 적폐청산의 프레임으로 어떻게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을 흠집 내고, 그것도 모자라면 잡아넣으려 발버둥 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짜 치졸한 짓이다.

내 지적이 잘못됐는가. 누구의 잘못을 벗기려면 자신들의 치부도 드러낼 자세가 돼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신들의 과거 치부는 성역화하면서 남의 치부는 저 바닥까지 긁어내려는 속셈 이것이 바로 죽어도 변하지 않는 좌파들의 속성이다.

문재인 정권은 알아야 한다. 지금 국민들이 노래처럼 부르고 있는 정치는 보복, 안보는 해체, 외교는 굴욕, 동맹은 파괴, 국격은 침몰, 인사는 참사, 교육은 참담, 경제는 무능, 세금은 탕진, 역사는 부정, 방송은 편파, 언론은 탄압, 소통은 불통, 인권은 침몰, 독재는 필수, 북한엔 굴욕, 나라는 불황, 국민은 불안.

굳이 이런 함축적 단어들을 열거하지 않더라도 문재인 정권은 지금이라도 국민이 주인이라고 눈곱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나라 바로세우기에 나서야 한다.

북한만 처다보고 가는 이유를 잘 안다. 통일이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북한에 올인하는 것을 잘 안다.

김정은이 완전한 비핵화 하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대북제재 해제에만 매달리는 것도 안다.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대북공조에만 열 올리는 이유도 알고, 우파 국민들 허파 뒤집어지도록 조롱하듯 하는 이유도 안다.

이런 행동들과 정책들을 통해 나라야 망하건 말건 오로지 내년 총선과 다음 대선을 거머쥐려는 속셈 이젠 알만 한 국민들은 다 안다.

북한을 이용해 잔꾀를 부리면 반대로 북한 때문에 쪽박을 찬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제 헛다리 짚었다는 것을 피부로 절감하게 될 시간이 째깍째깍 다고 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역사는 항상 뒤끝이 좋지 않았다. 특히 대한민국의 역사는 마치 챗바퀴 돌듯이 정적을 제거하고 죽이고, 감옥으로 보내는데 엄청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 초침 소리가 빨라진다. 2019년 오늘의 대한민국 역사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이라는 서슬 퍼런 칼날에 벌벌 떤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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