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박사가 27일 자신이 MB 정부와 결탁해 MB 정부로부터 북한자료, 통일부, 보안사자료, 국정원 기밀자료, 수사기록 등을 제공받았다고 발언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 질문과 페이스북,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을 통해 지 박사가 전직 국정원 간부 송영인 및 또 다른 전직 직원들과 함께 3억 4천만원을 갖고 5.18 왜곡을 위한 공작활동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 박사는 이날 고소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MB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는 단 1점도 없고 전 정권들로부터 3억4천만 원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 박사는 또 “내가 저술한 9권의 5.18 역사책을 포함한 수많은 팸플릿과 전단지들은 19년 동안 창작한 저작물들”이라며 “나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객관적인 적대관계로 내 연구는 창작이지 정부의 청부를 받아 수행한 공작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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