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버닝썬 게이트'로 불리는 사건과 관련된 가상 영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앍남'을 통해 '클럽 버닝썬' 사건을 다룬 가상 영화 예고편이 공개됐으나 이에 대한 여론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공개된 버닝썬 영화 가상 예고편은 정재계 비리 및 경찰 유착 등을 소재로 삼는 국내 영화 여러 편을 조합해 만든 페이크 영상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로 보듯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실제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대화도 가상 예고편에 등장, 해당 사건의 중심부에 있는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가 드러났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인 "잘 주는 애들로…"라는 대사도 담겨 있었다.
이에 더해 해당 사건의 관계자로 지목됐던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유착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청장 A씨,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도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해당 영상에 대해 불편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버닝썬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경찰 유착 및 마약 투약·유통, 성매매 알선· 불법 촬영물 의혹까지 불거졌던 바, 가볍게 희화화될 소재가 아니라는 의견도 다수 쏟아지고 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네이버TV 기준 상위 노출 영상의 조회수가 11만을 돌파한 상태며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버닝썬 영화 가상 예고편에 등장했던 영화 '내부자들'의 대사를 인용, "대중들은 개·돼지다. 해당 사건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생긴 만큼 유머로 소비되선 안된다"라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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