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구직자 울린 대전우편집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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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구직자 울린 대전우편집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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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것도 서러운데 나이 많다고 퇴자 맞아

^^^▲ 우편물 분류대
ⓒ 자료사진-뉴스타운^^^
자신이 1952년생 용띠라고 밝히며 “나이 든 것도 서러운데 나이 많다고 퇴자 맞았다”면서 “당초부터 광고 낼 적에 나이제한을 뒀다면 이렇게 전화도 안했다”는 하소연이 제보됐다.

그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 구직자리를 알아보려고 교차로를 보던 중 대전우체국 산하 대전우편집중국에서 명절임시직근무요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게 됐다”며 “광고에 나이제한이 없고 해서 전화상담해보니 나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대전에서 계룡시까지 시간과 기름값 들여 이력서를 들고 찾아갔더니 나이 40세미만만 모집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광고나 전화상담시에 나이제한에 대해 언급했다면 시간과 기름값을 없애지 않았을 게 아니냐?”고 반문하며 “공공기관의 이런 무책임한 행위에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그가 보여주는 1월29일자 교차로 193p를 보니 명절임시직근무요원을 모집하는 광고내용에 나이제한은 없었다.

대전우체국(국장 박석규) 대전우편집중국 P모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명절에 소포 등 우편물이 집중돼 한시적으로 근무할 요원을 100여명 뽑으려고 학교나 아파트 게시판 등에 모집공고를 게시했는데 교차로 줄 광고에는 칸의 제한을 받다보니 나이 등에 관한 문구가 없었던 듯하다”며 “또 워낙 많은 지원자들의 전화를 받다보니 그분에게 제대로 응대하지 못한 것 같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서 그는 “노동 강도가 심하다보니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힘이 들듯해 이를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그분에게 언제든지 전화주면 정중한 사과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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