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국가로 최초로 이탈리아, 중국의 ‘일대일로’ 각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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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국가로 최초로 이탈리아, 중국의 ‘일대일로’ 각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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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중국기업과 25억 유로(약 3조) 계약 체결
- 미국 등 유럽연합 일부국가,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서명에 우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탈리아 방문에 맞추어 이탈리아의 기업은 중국 기업과 25억 유로(약 3조 2천 038억 원)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디 마이오 부총리는 이들 계약은 장차 200억 유로(약 25조 6천 306억 원)규모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탈리아 방문에 맞추어 이탈리아의 기업은 중국 기업과 25억 유로(약 3조 2천 038억 원)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디 마이오 부총리는 이들 계약은 장차 200억 유로(약 25조 6천 306억 원)규모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3(현지시각)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현대판 실크로드라는 거대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 : One Belt One Road)"에 관한 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이탈리아의 서명은 주요 7개국(G7)의 멤버로서는 "일대일로 "지지를 표명한 최초의 나라가 됐다. 

이탈리아의 각서 서명을 둘러싸고, 미국 정부는 물론 반발하고 있고, 일부의 유럽연합(EU) 회원국도 신중하게 취급해야 할 기술이나 중요한 수송 거점(이탈리아의 4개 항구)으로의 접근을 중국에 주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심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를 대표해 각서에 서명한 루이지 디 마이오 부총리는 정부는 통상관계 부문에서는 이탈리아를 최우선으로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탈리아 방문에 맞추어 이탈리아의 기업은 중국 기업과 25억 유로(32038억 원)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디 마이오 부총리는 이들 계약은 장차 200억 유로(256306억 원)규모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각서 서명은 이탈리아 연립정권 내에서 전면적으로는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극우 정당인 동맹 당수인 살비니 부총리는 중국이 이탈리아 시장을 식민지화하는 위험에 우려를 나타내며 경고하고, 그는 시진핑 주석을 만나지 않고 22일 공식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五星運動, Movimento 5 Stelle : 모비멘토 친퀘 스텔레)을 이끄는 디 마이오 부총리는 이탈리아의 대중(對中) 수출이 독일이나 프랑스에 비해 크게 적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지난해의 대중 무역 적자는 176억 유로였다. 디마이오 부총리는 가능한 한 빨리 적자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주세페 콘테 (Giuseppe Conte) 이탈리아 총리 및 디 마이오 부총리와 회담한 뒤 23일 오후에 시칠리아 주 팔레르모로 향했다.

시 주석은 24일에는 모나코의 몬테카를로를 방문했으며, 그 후 프랑스로 이동,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이후 독일에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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