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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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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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김한정 기자)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모든 것은 주방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푸드 비즈니스를 비약적인 속도로 성장시키고 발전시킨다.’
미국의 스타트업인 유니온 키친(Union Kitchen)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보이는 문구입니다. 유니온 키친은 ‘공유주방’을 중심으로 식음료 창업을 준비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돕는 회사입니다. 요새 말로는 ‘액셀러레이터’라고 합니다. 이들의 목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누군가의 사업이 망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선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식음료 분야에 특화한 공유주방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등장했어요. 최근 유니온 키친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컬린 길크리스트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최근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넥스트 키친 넥스트 푸드’ 포럼에서 강연을 했는데요. 그는 미국의 공유주방 산업과, 유니온 키친을 키운 이야기를 소개했어요. 그가 들려준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길크리스트 CEO는 지금이야 제법 이름을 알린 스타트업 대표지만, 6년 전까진 그저 작은 매장을 꾸리는 게 꿈이었던 예비 창업가였습니다. 2012년 동생과 함께 팝업카페를 열고 티, 커피, 쿠키 등을 팔았는데, 사업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사업을 키우려면 일단 '자본'이 더 필요했고 제품을 개발할 '주방'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죠. 그래서 워싱턴 DC에 공유주방을 마련해 오픈합니다.

매월 사용료만 내면 주방은 물론 다양한 키친웨어를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죠. 식품을 개발할 공간이 없는 예비 창업자들을 겨냥했습니다. 회비를 내고 공간을 빌려쓰겠다는 사람들이 몰렸다고 해요. “공유주방을 연 뒤로 ‘여기서 더 많은 걸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비 창업가들이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했습니다.” 현재 유니온 키친은 회원들에게 ‘유통망’과 ‘판매망’까지 지원합니다. 공유키친에서 개발한 식품 아이템 가운데 성공 가능성이 엿보이는 것들은 시장에 출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유니온 키친은 미국 내 200여개의 로컬 및 전국 유통망을 확보했습니다. 워싱턴DC에는 두 곳의 직영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고요. 길크리스트 CEO는 "유통과 판매까지 겸비하면서 우리의 소규모 식품 생산자들이 전국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왜 공유주방인가?

사업을 벌인다는 건 불확실함과의 싸움입니다. 사업의 성공을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면서 사업을 합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 파악하고 따져볼 게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길크리스트 CEO는 공유주방 비즈니스가 창업의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니온 키친에 회비와 보험금만 내면 마케팅, 판매, 설비 등 온갖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며 “예비 창업자 입장에선 복잡한 요소들을 다 벗어내고 비즈니스 자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300여개 이상의 팀이 유니온 키친의 공유주방을 이용하며 창업을 준비했다는데요, 이 가운데 70여곳은 현재 워싱턴DC에 식당을 열었어요. 또 홀푸드마켓이나 크루거 같은 대형 마트에서 판매 중인 성공사례도 여럿이다. ‘브라이트 그린스’(스무디 큐브), ‘스와플’(냉동 와플), ‘잇 피자’(냉동피자) 등이 대표적이죠. 길크리스트 CEO는 “우리를 통해서 지난 수년 간 워싱턴DC에만 수백개의 일자리와 신제품을 창출했다. 공유주방은 지역 공동체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비즈니스”라고 강조했습니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김한정 기자)

기네스 펠트로가 홀딱 반해 투자했다는 스무디키트 정기 구독 서비스  데일리하베스트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건강한 스무디 키트를 매주 집앞으로 배송해주는 데일리 하베스트
쉽게 구할 수 없는 수퍼푸드를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 레시피
식품 업계는 유독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화두가 되어온 식품 트렌드는 바로 ‘밀키트 정기 구독 서비스’다. 밀키트(Mealkit)란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손질되어 필요한 만큼만 소포장된 제품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업체로는 밀키트 업체인 블루에이프런(Blue Apron), 헬로프레시(Hello Fresh), 플레이트(Plated)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심플리쿡, 비셰프, 밀키트 정기배송 서비스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한 끼를 좀 더 편리하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고안된 위의 비지니스 모델의 선전에 힘입어, 식사 뿐만아니라 디저트 카테고리에도 정기 배송 키트 열풍이 불고 있다. 가장 대표적이라고 생각되는 업체는 기네스 팰틀로가 창업자와 만난 그 자리에서 투자 의사를 밝혔다는 스무디 키드 구독 서비스 ‘데일리 하베스트’다. 스무디/블렌드는 주스와는 다르게 되직하고 시원한 식감에 재료의 조합에 따라 낼 수 있는 맛이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밥먹을 시간조차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스무디는 간단히 한끼를 때우면서 각종 과일과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한끼대용식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종류의 스무디를 집에서 간편하게 갈아마실 수 있도록 손질해 집앞까지 배송해준다는 데일리 하베스트.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데일리하베스트는 도대체 어떤 업체일까? 단품으로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데일리 하베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왼쪽 상단 ‘메뉴탭’을 클릭하면 ‘My Plan’ 탭이 있다.1) 주간 구독 서비스와 2) 월간 구독 서비스 중 선택할 수 있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0탄 '수백개 푸드 스타트업 키우는 美 회사의 성공비결' (김한정 기자)

1) 주간 구독 서비스
매 주 1회 스무디 키트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일주일치 스무디 개수를 선택해야한다.
6개($7.99), 9개($7.75), 12개($7.49), 24개($6.99) 중 선택할 수 있다.
한번에 주문하는 스무디 개수가 많아질수록 단가는 내려간다. 스무디별 가격차이는 없다. 또한 사는 지역에 따라 스무디를 수령 받는 날짜가 상이하다.

2) 월간 구독 서비스
매 월 1회 스무디 키트를 배송해준다. 첫 구매 고객들 대상으로 50% 세일을 하고 있다. 데일리 하베스트 스무디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과일, 채소, 슈퍼푸드의 조합의 18가지 스무디
채소는 케일, 주키니, 오이, 햄프시드, wheatgrass 등, 슈퍼푸드는 아사이베리, 카카오, 아보카도 등이 사용된다.
2. 설탕 사용 X
3. 영양사 협업을 통해 개발한 레시피
4. 샐러드볼, 수프, 라떼, 오버나이트 오트밀볼, 치아볼 교차 선택 가능
이름에서 부터 건강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옵션들도 갖추고 있다. 주문 시 스무디 외 다른 옵션들도 교차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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