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광어를 아시나요?
명품광어를 아시나요?
  • 도정옥
  • 승인 2003.06.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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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만이 살아남는다

해운대 해수욕장, 신선한 회, 국제영화제로 연상되는 관광특구 부산에, 여행객들과 미식가들이 반길만한 또하나의 먹거리가 생겨 화제다. 이미 지난해 TV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한방광어가 그 주인공이다. 각종 유해환경과 스트레스로 찌들리는 현대인들보다 나은 조건에서, 엄선된 한방사료로 양식된 한방광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다도야" 일식전문점은 전남 완도 이언수산에서 양식하는 한방광어 전국1호점으로 부산에 진출했다. 청정해역 완도군 이언수산 김광우 대표는 2년 6개월여의 노력 끝에 우리농산물과 한방재료로 양식한 한방광어, 쑥광어, 유자광어, 인삼광어 그리고 청정전복을 특허출원하여 전국민의 건강을 위한 건강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다도야"는 김대표와 부인 안정애씨가 공동운영하는 일식전문점으로, 평일에도 예약없이는 명품광어 맛을 보기 힘들 정도로 부산한 분위기였다.

김대표는 우리의 식탁과 수산업자들을 위협하는 중국산 광어로부터 차별화를 모색하던 중 한방광어를 양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멘트 독성으로부터 고기를 보호하고,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황토와 맥반석 세라믹으로 만든 특수 수조에서 쑥, 인삼, 유자, 대나무, 숯 등 한방사료를 먹여키운 광어는 비린내가 적고, 육질이 쫄깃쫄깃하며, 그윽한 유자향이 일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수 세라믹 수조에서 자란 광어가 황토 성분에 의해 색깔이 환경친화적(황금색)으로 변한 모습을 설명하며, 광어가 검다는 고정관념을 깬 장본인(김대표) 역시도 13년간 자연건강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있어, 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끊임없는 연구개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가격대가 일반회보다 1.5배 가량 비싼 것이 흠이나, '음식이 보약'이라는 명언처럼 여름철 보양식으로 한번쯤 황금광어의 바다 속으로 빠져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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