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20%가 '오를 것'이라 답했고 43%는 '내릴 것', 24%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집값 상승 전망은 작년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 발표 직전 조사에서 50%, 9.21 수도권 공급 확대 대책 발표 이후인 10월 초 43%, 올해 1월 초 종부세 강화 등을 포함한 '2018년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 발표 직후 조사에서 28%로 감소해 2년 만에 집값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다.
한편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32%가 '잘하고 있다', 41%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27%는 평가를 유보했다. 두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이며 여전히 부정 평가가 앞서지만,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 조사보다는 호전된 결과다. 재작년 '8·2 대책' 발표 직후 조사에서는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가 44%였으나, 작년 한 해 내내 30%를 넘지 못했고 9.13 대책 발표 직전에는 1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